[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강철볼' 강철국대 14인이 4차 평가전에 돌입한다.
11일 밤 9시20분 방송되는 채널A '강철볼-피구전쟁'에서는 대한민국 피구 국가대표 ‘강철국대’가 마산무학여고에서 진행된 전지훈련 및 대천고등학교와의 세 번째 평가전에 이어, 곧바로 네 번째 평가전에 돌입해 국제대회 출전을 앞두고 마지막 전열을 가다듬는 모습이 펼쳐진다.
'강철국대' 선수들은 예전보다 훨씬 당당해진 모습으로 경기장에 입장한다. 감독 김병지와 코치 최현호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평가전을 통해 모든 경험을 다 배웠다고 생각한다" "며칠 전과 지금의 '강철국대'는 완전히 다르다”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주장 정해철 또한 "이번 평가전부터 전승을 이루겠다"며 쐐기를 박는다.
국제대회 개최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강철국대' 팀이 맞이하게 된 상대팀은 대전 대성고등학교 피구부. 이들은 유난히 위풍당당한 표정과 걸음으로 경기장에 들어와 "기가 세다"는 반응을 이끌어 낸다. 알고 보니 전 피구 국가대표 외야수를 보유한 것은 물론, 테니스-검도-탁구-육상-야구-킥복싱 등 다양한 종목을 경험한 운동선수 출신들이 모여 있어, 남다른 아우라를 드러냈던 것.
더욱이 대전 대성고 피구부는 "이번 경기를 승리로 매듭짓겠다"는 주장 정해철의 선전포고에 "마음 편하게 구경 삼아 왔다"고 여유롭게 응수해, 감코 김병지-최현호의 씁쓸한 웃음을 자아낸다. 그 어느 때보다 독기 가득한 모습으로 4차 평가전에 나선 '강철국대' 팀이 대전 대성고와의 시합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제작진은 "'강철국대' 팀이 마산무학여고와의 원정 경기와 3차 평가전 이후로도 스포츠클럽 피구대회를 직접 찾아가 경기를 분석하고, 피구팀들과 연습 경기도 쉼 없이 이어간다. 이들의 치열한 '피, 땀, 눈물'이 4차 평가전에서 어떻게 발현될지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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