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일내러 돌아왔다."
1년 만에 컴백하는 타이틀곡 제목에 마마무의 각오가 깃들었다. 데뷔 10년차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마마무가 새로운 '도전'을 이야기 했다. 음원차트부터 월드투어까지, 일낼 준비를 마쳤다.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는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두 번째 미니앨범 'MIC ON (마이크 온)'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마마무 문별은 "오랜만에 단체 활동을 하는 것이라 설레고 기대도 되고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팬들과 더 많이 놀 수 있어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1년 1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으로, 지난해 솔라 문별 화사의 RBW 재계약과 휘인의 이적 후 첫 앨범이기도 하다.
마마무 문별은 "오랜만에 단체 활동을 하는 것이라 설레고 기대도 되고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팬들과 더 많이 놀 수 있어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솔라는 "타이틀곡 제목처럼 일내러 돌아왔다"고 했고, 휘인은 "오랜만에 모이니까 에너지가 잔뜩 채워지는 기분이다. 대면으로 팬들을 만날 기회가 생겨서 좋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화사는 "코로나 때문에 무대로 뵙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았다"라며 "이번 컴백으로 에너지 충전이 될 것 같고 많은 팬들이 좋아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마마무는 완전체 공백기 동안 솔로 앨범과 유닛 앨범, 예능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마마무는 "솔로 활동은 각자가 하고 싶은 활동을 보여주는데 네 명의 색깔을 합쳐야 한다. 그렇다보니 고민을 많이 했다. 솔로도 많이 했지만 단체로서 사랑해줬기 때문에, 그 덕에 부담감과 책임감이 있다. 고민이 많이 됐던 것 같다. 어떤 음악을 들려주면 좋아할까 고민도 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짚고 넘어가려고 했다"고 이번 앨범에 기울인 공을 이야기 했다.
솔로 활동을 하며 멤버들의 빈자리를 느꼈다고도 고백했다. 문별은 "각자 솔로 활동이나 예능을 하고 있다. 다른 점은 그것 하나다. 외롭다"라며 "네 명이서 무대를 꽉 채울 때는, 내가 힘든 부분은 다른 멤버들이 채워줬는데 (솔로 활동할 때) 그 부분은 다른 부분에서 채워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의 빈자리가 컸다"고 말했다.
마마무는 "공백기 동안 개인 활동을 열심히 했지만 마마무 완전체가 우리의 제자리다"라며 "긴장감보다 '잘해보자' '처음처럼 좋은 곡 들려주자' 단합하려고 했다"고 이번 앨범 각오를 밝혔다.
마마무는 그간 데뷔 이래 숱한 히트곡들을 쏟아내며 '믿듣맘무' '믿보맘무' 등 수식어를 꿰차며 국내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데뷔 8주년을 지난 마마무는 "이제 거의 10년이 되어간다. 아직도 마마무로 보여줄 시간이 많이 남았다. 아직도 못 보여준 것이 많다.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 새로운 도전도 담은 이들은 "시작이 두려울 수 있지만, 잘 해내고 나면 성취감이 크다. 저희 넷 다 도전에 대한 욕구가 강하고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이야기 했다.
새 미니앨범 'MIC ON'은 앨범명처럼 '마이크를 켠 마마무가 일내러 돌아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데뷔 이래 마마무와 환상의 시너지를 자랑해 온, 마마무를 가장 잘 아는 히트 메이커 김도훈 프로듀서가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신곡 'ILLELLA (일낼라)'는 짙은 브라스와 반복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레게 톤의 이국적인 곡으로, 찬란한 달빛 아래 같은 마음임을 확인한 두 사람의 강렬한 세레나데다. 중독성 짙은 멜로디와 은유적인 가사, 네 멤버의 매혹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져 마치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설렘 가득한 밤을 기대하게 한다. 이들은 전매특허인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당당한 매력으로 그루브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솔라는 "'마이크온'은 마이크를 켜고 일내러 왔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어마어마한 일을 낼 것이라 기대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컴백 활동에 나서는 만큼 퍼포먼스에도 마마무만의 색깔이 짙게 배어 있다. 이들은 전매특허인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당당한 매력으로 그루브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댄스 크루 1MILLION(원밀리언)의 리아킴, 하리무가 안무 작업에 합세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솔라는 '마마무스러움'에 대해 "마마무가 하나의 장르다. 제 주변에서는 '마마무 노래 있잖아' 이렇게 이야기 한다. 저도 처음엔 '뭐지?' 했는데 마마무가 할 수 있는 음악이 있다고 생각한다. 뭐라고 형용할 수 없지만, 마마무 그 자체"라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재치있고 발랄한 음악을 하면서도 '일낼라'처럼 진지하면서도 신나고 파워풀한 음악을 한다"고 정의했다.
마마무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수차례 "일내겠다"고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솔라는 "저희 무무들과 만나는 것 자체가 하나의 큰 일이라고 생각한다. 음악 차트들이 단단하다. 차트에도 마마무가 제대로 일을 내겠다는 의미도 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런 포부를 갖고 있어야 한다"라며 "마마무 단체로 콘서트도 오래 못 했다. 이번에 제대로 일을 내려온 만큼 콘서트나 공연도 왕성하게 활동했을 때보다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월드투어도 계획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마마무는 "이번 12집을 시작으로 공연 등 활동이 시작된다. 올 한 해 꽉 채운 연말이 되지 않을까. 내년까지 공연 계획이 꽉 차 있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마마무는 "1년 만에 쇼케이스를 하는데 너무 행복하다.
마마무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12집 'MIC ON'을 발매한 뒤, 오후 8시에 '마마무(MAMAMOO) 12th Mini Album [MIC ON] Fans Greeting'을 갖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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