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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첫방] '슈룹' 중전 김혜수, '천변' 남궁민과 '믿보배' 맞대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혜수가 20년 만에 선택한 사극 '슈룹'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중전으로 돌아온 김혜수가 현재 14%가 넘는 시청률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남궁민에 맞서 어떤 성과를 낼지 기대가 쏠린다.

15일 첫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 '슈룹'은 우산을 뜻한다.

'슈룹' 김혜수가 20년 만 사극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사진=tvN]

김혜수가 중전 임화령 역을 맡아 사고뭉치 네 명의 왕자들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특히 김혜수는 드라마 '장희빈' 이후 20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와 시청자들을 만난다. 당시 '장희빈'으로 2003년 연기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김혜수가 보여줄 또 다른 사극 연기에 큰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첫 방송에서는 대비 김해숙의 전초전이 예고되고 있다. 중전 화령과 대비(김해숙 분) 사이에 적재 되어온 갈등에 불이 붙는 사건이 발생한다는 것. 이들 사이엔 결코 쉬이 풀어지지 않을 묵직한 갈등이 내재되어 있다.

화령의 둘째 아들 성남대군(문상민 분)과 간택후궁 황귀인(옥자연 분)의 아들 의성군(강찬희 분)이 주먹다짐을 하는 가운데 대비가 등장해 엄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특히 의성군을 제외한 중전의 자식들에게만 서슬 퍼런 눈빛을 쏜다. 이어 대군들을 강무장 흙바닥에 무릎 꿇린 채 자리를 뜨기까지 해 대군들에게는 엄격하다 못해 무정한 대비의 태도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슈룹' 첫 방송부터 김혜수와 김해숙의 신경전이 펼쳐진다. [사진=tvN]

대낮부터 꼼짝없이 벌을 받았을 자식들의 상태에 마음이 착잡할 수밖에 없는 화령이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자강두모'(자존심 강한 두 엄마) 중전 화령과 대비의 긴장감 넘치는 신경전이 '슈룹'의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 특히 김혜수와 김해숙은 영화 '도둑들' 이후 10년 만에 재회해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보여줄 예정이다.

현재 금토극 절대 강자는 SBS '천원짜리 변호사'다. 남궁민의 열연에 힘입어 최고 시청률 14.9%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육성재 주연 MBC '금수저' 역시 호평 속에 5~6%의 시청률을 얻고 있다. '슈룹' 전작인 '작은 아씨들'은 마지막 회에서 11.1%를 얻으며 유종의 미를 거둔 바. '슈룹'이 이를 이어 좋은 성과를 얻으며 남궁민과 더불어 '믿보배'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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