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영화 '헤어질 결심'이 북미 관객들과 만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시작으로 뉴욕 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전 세계 관객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헤어질 결심'이 10월 14일 북미에서 개봉했다.
이와 더불어 해외 주요 매체들은 '헤어질 결심'을 향한 극찬을 끊임없이 쏟아내고 있어 올해 가장 완벽한 마스터피스의 뜨거운 화제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는 "'헤어질 결심'은 강렬한 오프닝과 더불어 박찬욱 감독만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관객을 단번에 현혹시킨다. 그리고 마침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느낌과 동시에 사정없이 마음을 흔들며 심장을 붕괴시킨다"라며 영화의 압도적인 미장센과 강렬한 여운에 찬사를 보냈다.
이어 LA타임스(Los Angeles Times)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겨 줬으며, 한국영화를 대표해 오스카 레이스에 뛰어들 '헤어질 결심'은 은은한 감성과 풍성한 쾌감을 선사하는 밀도 높은 느와르다", 인디와이어(IndieWire)는 "올해 가장 로맨틱한 영화", 더 리빌(The Reveal)은 "'헤어질 결심'은 폭발적인 열정과 감정, 그리고 수려한 미장센과 같은 박찬욱 감독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작품임과 동시에, 스스로를 속이려는 인간의 미스터리한 심리와 행동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롤링 스톤지(Rolling Stone)는 "'헤어질 결심'에는 박찬욱 감독의 탁월한 도약과 미학이 가득 담겨 있다"라고 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쏟아지는 호평 속 제95회 아카데미 영화상 유력 후보로 떠오르며 전 세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헤어질 결심'은 베르겐 국제영화제(10/19~27), 쾰른 영화제(10/20~27), 상파울로 국제영화제(10/20~11/2), 모렐리아 국제영화제(10/22~29), 하와이 국제영화제(11/3~27), 리스본&신트라 국제영화제(11/9~20), 퍼스 국제 예술 축제(12/26~1/1) 등에 공식 초청되며 글로벌 상승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월 14일 북미 개봉 이후 전 세계 관객과 만난 '헤어질 결심'은 미국 유력 영화 전문 매체 인디와이어(Indiewire)를 비롯한 버라이어티(Variety), 할리우드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 뉴욕매거진(New York Magazine) 등 외신에서 아카데미 영화상 주요 부문의 유력 후보로 예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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