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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송은이 "유례없이 완벽한 구성…유재석 초대하고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송은이가 "200회를 진행하는 동안 나이대가 40대에서 50대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루프탑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2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송은이는 "방송 200회는 참 흔치 않다. 시청자 여러분이 편하게 봐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라며 "올해가 방송 데뷔 30년이다. 이렇게 끈기 있게 유지되는 프로그램이라 더욱 뜻깊다"고 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2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송은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2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송은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2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송은이 [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2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송은이 [사진=KBS]

"'옥문아들'은 늘 주목받지 않은 프로그램이었어요. 힘 주는 예능이나 드라마가 올 때마다 시간대를 비워줘야 했죠. 바다에 떠있는 부표처럼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유지해온 것 같아요. 시청자 반응도 미지근하고, 확 올라오는 화력이나 악플도 없죠."

2018년 9월 첫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일명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갇혀 상식문제 10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식토크쇼.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등 원년 멤버에 최근에 김종국이 합류했다.

방송인이자 제작자이기도 한 송은이는 '옥문아들'을 "유례없이 완벽한 구성"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프로그램 콘셉트가 심플하다. 문제를 맞춰야 퇴근할 수 있다. 그에 맞춰 문제구성을 알차게 하면 된다"라며 "그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봤지만 모두 폭망했다. 그냥 옥탑방에서 편안하게 이야기 나누고, 문제 푸는 본질에 충실하면 된다"고 전했다.

"언젠가 게스트로 김용만과 유재석을 초대하고 싶어요.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대한 외국인' 등 편성이 겹치긴 하지만 쉴 때 나와주면 좋겠어요. 특히 유재석은 토크가 끊이지 않는 스타일이니, 오랜만에 듣는 자리에서 벗어나 본인 이야기를 시원하게 하고 가면 좋겠네요."

'옥탑방의 문제아들' 200회는 26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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