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댄스 크루 YGX가 지드래곤과 블랙핑크 등 YG 아티스트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19일 엠넷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 출연했던 YGX(드기, 도니, 준선, 도우, 준호, 무드독, 현세)의 온라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YGX는 지난 11일 방송된 메가 크루 미션에서 최종 탈락, 프라임킹즈에 이은 두 번째 탈락팀이 됐다. 아쉬운 무대를 꾸몄지만, 트렌디한 댄스로 존재감을 각인했다.
도니는 "탈락에 대해 많이 아쉬워하는 팬들이 있다. 죄송하지만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 응원을 많이 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YGX의 더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해서 아쉽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남은 미션들이 있는데, 남은 크루들이 촉박한 시간 속에서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남은 크루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드러냈다.
YG 소속 가수들의 든든한 응원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지드래곤(권지용)은 댄스크루 리더인 드기를 향해 "힘내 우리동생"이라며 공개 응원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드기는 "(권)지용이 형한테는 정말 고맙다. 힘내라고 따로 연락도 오고 가끔 개인적으로 연락을 한다. 힘들 때 다가와서 좋은 말이나, 경험적으로 좋은 이야기를 해줘서 많이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도니는 "블랙핑크 친구들도 저희가 힘들었던 것이 많이 느껴졌나보다. 힘이 되는 말들을 많이 해줬다. 그 친구들도 무대를 많이 서고 잘하는 친구들이라 저희가 걱정됐는지 격려를 많이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콘과 위너도 '형들 많이 지쳐보인다. 괜찮냐'고 해주며 응원도 해줬다. 트레저도 '형들이 최고였다'고 이야기 해줬다. 오래된 가족같은 친구들이라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드기 역시 "본방송을 많이 체크 하나보더라. 형들이 가장 멋있다고 이야기 해줬다. 잘 버티라고 해줬다"고 반응을 덧붙였다.
준선은 친동생인 오마이걸 멤버 유아의 반응을 전했다. 준선은 "저는 연습을 병행하기 때문에 본방송 모니터가 힘들다. 동생은 다 챙겨보면서 'YGX 아쉽다' '왜 안 나오냐'고 피드백을 해주더라"고 말했다.
그는 " 방송이 끝나면 '내가 방송은 선배다. 내 말 들으라'는 식으로 응원해준다"라며 현실남매의 반응을 전하면서도 "항상 새겨듣고 지금이라도 잘하려고 한다"고 웃었다.
YGX는 또한 '스맨파' 탈락에도 얻어가는 것이 많다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드기는 "'스우파'에 나왔던 친한 분들이 있는데 '처음에는 고생하겠지만 얻어가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심적으로 받아가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라며 "비록 파이널까지 못 갔지만 얻어가는 것이 많다"고 털어놨다.
현세는 "제 인생에서 큰 경험이었다. 느낀 것도 많고 댄서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성장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의 정말 많은 모습들이 있고 색깔들이 있는데, 대중들에게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다. 자체적으로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YGX는 오는 11월 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시작하는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전국 투어 콘서트에 함께 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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