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11월의 신부' 허니제이가 '나 혼자 산다' 명예졸업생이 됐다.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분당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했다. 또 2049 시청률은 금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고,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21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허니제이 모녀가 긴장 백배 상견례를 회상한 장면. 허니제이가 엄마가 35년 간직한 배냇저고리를 처음 본 장면으로 시청률은 7.3%까지 치솟았다.
결혼을 앞둔 허니제이의 혼자 사는 마지막 일상이 공개됐다. 허니제이는 일어나자마자 뱃속 러브를 위해 영양제와 잉어 즙을 흡입,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임신한 허니제이를 위해 딸의 집을 찾은 그의 어머니는 함께 식사를 준비하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어머니는 "상견례는 신경 쓸 게 많아 눈도 충혈됐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허니제이 어머니는 아기 수첩, 배냇저고리 등을 35년간 소중히 보관한 상자를 오픈했다. 허니제이는 딸이 전부였을 어머니의 진심에 "키우느라 고생했어"라고 감사해했다. 박나래 역시 눈물을 훔쳤다.
이후 허니제이는 어머니를 위한 이벤트로 셀프 웨딩 촬영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서프라이즈는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예비 신랑인 '러브 파파'가 스튜디오를 급습한 것. 훤칠한 외모를 자랑한 러브 파파는 어머니를 위한 꽃다발, 보석 선물과 자필 편지로 감동을 안겼다.
허니제이는 나 혼자 사는 삶을 돌아보며 "나를 조금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시켰던 시간"이라고 정의했다. 또 "충분히 혼자 행복했기 때문에 이제는 셋이 행복하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러브 파파는 "허니제이에게 사랑 많이 주면서 잘 살겠다"라고 약속했다.
방송 말미에는 자취 10년 차 '물'에 진심인 임주환의 일상, 낭또하우스 새 단장에 나서는 차서원의 이야기가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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