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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김혜수, 유선호 '밀실' 진입…김해숙X최원영, 비밀 눈치챌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슈룹' 김혜수가 아들 유선호의 진짜 모습과 마주한다.

22일 오후 9시10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처스)에서 중전 화령(김혜수 분)은 넷째 아들 계성대군(유선호 분)의 비밀 공간인 밀실 안에 진입한다.

지난 2회에서는 계성대군의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졌다. 아무도 발을 들이지 않는 폐전각 안 밀실에서 계성대군이 곱게 화장을 하는 모습이 공개, 여인과 같은 계성대군의 또 다른 얼굴이 드러났다.

'슈룹' 3회 [사진=tvN]

이를 본 화령은 충격에 휩싸였다. 어찌할 바를 몰라 눈물만 흘렸다. 설상가상으로 간택후궁 고귀인(우정원 분)도 밀실 안을 목격하면서 계성대군의 비밀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된 상황.

이런 가운데 화령이 폐전각의 밀실을 다시 한번 찾는다. 밀실 내부에는 곱고 단아한 저고리와 치마들이 걸려있고 경대 위에는 갖가지 머리 장식들과 화장 도구들이 소중하게 진열돼 있다. 아들의 세상을 하나하나 눈에 담는 화령의 미묘한 떨림이 사진으로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어 사색이 된 계성대군과 함께 잔뜩 굳은 국왕 이호(최원영 분), 대비(김해숙 분)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무언가 심각한 광경을 본 듯 한곳을 향해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다. 과연 계성대군의 비밀이 발각되는 것인지, 세 사람이 본 것은 대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배동 선발로 인해 사고뭉치 대군들의 품행이 어느 때보다 튀지 않아야 하는 현재, 병색이 짙어지는 세자(배인혁 분)에 금기의 비밀을 가진 계성대군까지 화령에게는 그야말로 초비상 사태나 다름없는 터. 그렇다고 아들이 품은 세상을 마냥 외면하고 덮어둘 수는 없기에 중전 화령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중전의 강단과 엄마의 위대한 사랑, 그 모든 것을 꽃피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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