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형사록' 한동화 감독이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25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디즈니+ '형사록' 제작발표회에서 한동화 감독은 "'나쁜녀석들'과 '38사기동대' 이후 '나빌레라'를 선보이면서 사람들에게 의외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외모적으로는 거칠어 보이지만 장르를 불문하고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형사록'은 스튜디오드래곤이 2년 이상 자체적으로 공들여 만든 작품이다. 매회 흥미진진한 전개로 장르물의 재미도 있고 늙은 형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는 정서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라며 "나를 위해 준비된 작품으로 느껴졌다. 내가 꼭 해야겠다 생각해 한번에 결정을 내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형사록'(극본 임창세, 감독 한동화,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슬링샷스튜디오, 점보필름)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 등이 출연한다.
'형사록'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26일에 1, 2편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편씩 선보인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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