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고우림, 첫만남서 날 뚫어지게 쳐다봐...강한 끌림 느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연아 고우림 커플의 성혼 선언문 낭독 현장이 공개됐다.

24일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다빈은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연아 언니 결혼식 다녀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고우림과 김연아는 혼인 서약서를 낭독하며 "진실된 마음으로 사랑을 주는 남편과 아내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맹세했다.

이어 김연아는 "서로에 대한 큰 기대없이 마주한 첫 날 저희는 이유 모를 강한 이끌림을 느꼈다. 동그랗게 뜬 눈으로 내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그.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저 내가 신기한가 보다 하고 생각하고 넘겼는데 그 짧은 장면은 지금도 생생할 만큼 뚜렷하고 우리의 시작을 알린 신호였을까? 생각하게 된다"고 회상했다.

이후 최다빈은 "진짜 너무 예쁜 결혼식이었다. 어른들이 결혼식 가서 왜 눈물을 흘리는지 그 마음을 조금 알 것 같다. 본식 드레스도 예뻤고 2부 드레스도 예뻤는데 본식 드레스가 정말 예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다빈은 "영상은 김연아 언니의 허락을 받고 올리는 바 입니다"라는 자막을 달았다.

한편,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는 이날 5살 연하의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