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 김준이 살아온 날들을 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준, 야부제니린, 안지완, 장도현, 김미진, 설운도 등이 출연했다.
김준은 "평생 열심히 일을 하며 불쌍하게 살았다"라며 17살인 학창시절부터 머슴으로 일을 시작해 공장, 사과 장사, 택시 장사 등을 하면서 열심히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연히 영등포에 있던 다방에서 한 여자를 만났다. 저는 첫눈에 반했다"라며 지금의 아내와 만나게 된 스토리도 전했다.
김준은 "IMF 때 중장비 사업을 하다 망했고 현재까지 버스기사 일을 하고 있다"라며 "수술을 했는데 후유증으로 신장까지 망가졌다. 그때 인생을 돌아보게 됐다. 앞만 보고 열심히 일만 하며 달려온 제 인생이 불쌍했다. 그래서 아이들도 다 컸으니 나의 꿈인 가수에 도전하자 싶었다"라고 가수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주말에는 봉사활동과 행사, 무대, 버스킹 등을 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올해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정말 열심히 살았다. 인생 2막을 멋지게 살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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