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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송민형 "반대 무릎 쓰고 결혼, 그때 포옹이 지금까지"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 송민형, 정미선 부부가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윤철, 조병희, 송민형, 정미선, 남능미, 신은숙, 김범룡, 요요미 등이 출연했다.

KBS 1TV '아침마당'에 송민형, 정미선 부부가 출연했다.  [사진=KBS 1TV]
KBS 1TV '아침마당'에 송민형, 정미선 부부가 출연했다. [사진=KBS 1TV]

송민형은 잊지 못할 스킨십에 과거 프러포즈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제가 아들 데리고 살았었다. 이 여자를 처음 만났을 때는 정말 멋있었다. 사자 머리에 '이 여자랑 결혼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화려해서 이 화려함을 내 봉급으로 맞출 수 있을까 하는 게 컸다. 그리고 아들이라는 약점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계속 만나다 보니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처음에는 장모님이 허락을 해주시더니 나중엔 주변의 우려 때문에 반대를 하더라"라며 "1년 더 만나고 청혼을 했더니 그때 나를 끌어 안으면서 '당신 믿고 결혼하겠다'고 하더라. 그때 그 포옹이 지금까지 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미선은 "이 사람이 2006년에 시작해서 4번의 간암을 앓았다. 그 과정에서 너무 힘들었고 치료 과정은 색전술이라는 게 있는데 음식 먹고 나면 계속 토한다. 먹지를 못 한다. 너무 가슴이 아파서 이 사람을 붙들고 '힘내자', '살 수 있다'라는 말을 계속 했었다. 치료를 끝마치고 2022년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때 안아줬을 때가 생각이 난다"라고 떠올렸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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