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박희석이 故 이지한을 추모했다.
박희석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가기 전 보자던 너의 그 한마디를 준비가 끝나고 보자고 이야기했던 내 스스로가 너무 밉다. 미안하고 사랑한다 지한아"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유가족분들께 한 마디 말로 절대 표현 할 수 없다는 걸 너무 잘 느끼고 있고 마음이 찢어질 것 같다는 것도 너무나도 공감하고 있다"라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애도했다.
박희석과 고 이지한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인연을 맺고 우정을 이어왔다.
고 이지한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인근에서 일어난 압사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4세. 고인의 빈소는 명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11월 1일이다. 박희석은 고인의 비보를 직접 전하기도 했다.
소속사인 935엔터테인먼트는 30일 "슬픈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비통한 심정"이라며 고인의 부고를 알렸다.
이어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애도했다.
또 고인이 촬영 중이었다고 알려진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 측은 "故 이지한 비보에 현재 촬영 중단 상태"라며 "추후 재정비 후 재개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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