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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춤=내 자부심"…'스맨파' 파이널 4크루, 감사·논란·콘서트 입 열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스맨파' 4크루가 종영 이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간 있었던 비하인드 및 각종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1일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종영 기념 파이널 4크루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뱅크투브라더스 제이락 비지비, 엠비셔스 우태, 위댐보이즈 바타 인규, 저스트절크 영제이 제이호가 참석했다. 엠비셔스 오천은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다.

뱅크투브라더스 제이락 비지비, 엠비셔스 우태, 위댐보이즈 바타 인규, 저스트절크 영제이 제이호가 11일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종영 기념 파이널 4크루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뱅크투브라더스 제이락 비지비, 엠비셔스 우태, 위댐보이즈 바타 인규, 저스트절크 영제이 제이호가 11일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종영 기념 파이널 4크루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뱅크투브라더스 제이락 비지비, 엠비셔스 우태, 위댐보이즈 바타 인규, 저스트절크 영제이 제이호가 11일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종영 기념 파이널 4크루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뱅크투브라더스 제이락 비지비, 엠비셔스 우태, 위댐보이즈 바타 인규, 저스트절크 영제이 제이호가 11일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종영 기념 파이널 4크루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이날 뱅크투브라더스 제이락은 "긴 시간을 많은 일을 해냈다. 댄서들과 함께 하게 돼 그 부분이 제일 좋았다"고 말했고 엠비셔스 우태는 "여러 무대를 남긴 것 같아 뜻깊다. 다양한 스트릿 댄스, 퍼포먼스를 소개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뿌듯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위댐보이즈 바타는 "춤 적으로, 인간적으로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팀원들과 더 돈독해졌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고, 저스트절크 영제이는 "이제 경연을 안 해도 돼서 너무 좋다. 편하게 마주하며 웃을 수 있고, 헐뜯는 서바이벌 안 해도 돼서 마음이 한결 가볍다"고 소감을 밝혔다.

뱅크투브라더스 비지비는 "아직 몰입에서 빠져나오지 못해서 경연 끝난 게 실감 안 난다"고 말했고, 위댐보이즈 인규는 "댄서라는 직업으로 사랑받을 수 있어서 좋다. 멋진 댄서들과 한국을 대표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저스트절크 제이호는 "우리의 예술을 대중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 '스맨파'가 끝나도 소통하며 우리 춤을 보여드릴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답했다.

'스맨파' 경연에서 가장 많이 배운 점에 대한 질문에 제이락은 "많은 미션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확인했다. 많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고, 우태는 "처음엔 인사도 하기 싫을 정도로 분노에 차 있었는데, 갈수록 승복하는 법과 겸손해지는 법을 배웠다. 팀워크 다지는 방법과 포기하지 않는 성취감과 뿌듯함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

영제이는 "처음엔 분노가 나왔다가 서로의 진심을 느끼면서 친해지는 시간이 많아졌다. 형들의 마음을 알게 되는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었다"고 답하며 경연의 좋은 기능을 전했다.

저스트절크 영제이 제이호가 11일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종영 기념 파이널 4크루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저스트절크 영제이 제이호가 11일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종영 기념 파이널 4크루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뱅크투브라더스 제이락 비지비가 11일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종영 기념 파이널 4크루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뱅크투브라더스 제이락 비지비가 11일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종영 기념 파이널 4크루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위댐보이즈 바타 인규가 11일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종영 기념 파이널 4크루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위댐보이즈 바타 인규가 11일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종영 기념 파이널 4크루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경연 당시 특히 신경 썼던 점,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영제이는 "다들 수면 부족이 힘들었을 것이다. 좋은 컨디션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와야 하는데 타이트한 일정이었다. 또 부담감도 힘들었다. 거듭된 무대일수록 새로운 걸 보여드려야 한다는 말이 댄서들의 목을 조이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자신감 있게 스스로를 믿으면서 무대를 잘 끝냈다"고 밝혔다.

'스맨파' 출연 전후로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비지비는 "카메라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다 보니까 얼굴 표정 잘 쓰는 법을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고, 제이호는 "종영 이후 푹 쉬진 못했지만 부담감이 많이 없어져서 속 시원하다. 단골집에 갔는데 얼마 전 사이다를 서비스로 주셨다"고 밝혔다.

우승 크루 저스트절크의 우승 소감 및 보람 찼던 점, 국가대표 댄스 크루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도 공개됐다. 영제이는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았지만, 막내들이 성장하는 모습 자체가 기특하고 뿌듯했다. 결과도 좋지만 과정도 너무 좋았다"고 말한 뒤 "우리의 비결은 '그냥 열심히' 한 것이다. 좋아하는 걸 열심히 하면 얻어지는 게 있다. 나는 내 인생에서 춤을 선택한 것에 늘 자부심이 있었다. 그 선택이 비결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저스트절크 제이호는 "'스맨파' 촬영 시작부터 끝까지 매 순간 힘들었다. 그 정도로 우리가 이 프로그램에 진심이었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있었던 거다. 그 덕에 멋진 퀄리티의 퍼포먼스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스맨파'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위댐보이즈 바타는 '새삥' 안무 표절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이와 관련, 바타는 추가 입장이 없냐는 질문에 "안무 논란에 대해 앞서 입장을 발표했다. 그걸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더 살을 붙일 필요는 없다. 그 논란이 생긴 점에 대해서는 마음이 편치 않다. 더 좋은 모습, 퍼포먼스로 찾아뵈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보아 은혁 장우영 등 저지들의 심사위원 자격 논란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영제이는 "심사위원 분들이 준 점수를 빨리 받아들이는 게 오히려 편하다. 우리도 심사 점수를 최하점으로 받아본 적 있었다. 많이 원망하고 속상했지만, 다음에 더 감동시켜 드리자는 마음으로 전환시켰다. 그 모습이 심사위원 분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생각한다. 그 분들이 소신껏 잘 하셨을거라 생각한다. 그 자리가 쉽지 않았을거라 생각하고 마음고생도 심했을 것이다. 충분히 그 분들의 마음을 공감한다"고 답했다.

반면 '스맨파'가 댄서 신에 큰 도움을 줬다는 긍정적 이야기도 전했다. 제이락은 "'스맨파'를 통해 댄서신에 좋은 기류가 형성됐고, 우리가 이런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하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스맨파' 전국 투어 콘서트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제이락은 "파이널 무대는 콘서트까지 생각하고 만들었다. 콘서트까지 보면 하나의 무대처럼 보일거라 생각한다. 엄청 고생하고 있으니 많이 와주시고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고, 바타는 "춤은 현장감이 엄청나다. 영상에서 보는 건 실제의 반도 안 담긴다. 와서 보면 후회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스맨파' 파이널 생방송에서는 뱅크투브라더스 엠비셔스 위댐보이즈 저스트절크 네 크루가 미션을 펼치며 5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00% 문자 투표로 선정된 우승 크루는 저스트절크였다. 이들은 오는 19일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 'ON THE STAGE'를 펼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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