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슈룹' 문상민이 새로운 케미 요정으로 떠올랐다.
문상민은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왕세자가 된 성남대군 역을 맡아 상대 캐릭터에 따라 각기 다른 케미를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성남대군의 3색 케미를 살펴봤다.
◆ 애틋 모자 케미 with 화령
성남대군과 화령(김혜수 분)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깊고 진했지만, 성남대군이 태어나자마자 궁 밖에서 자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있었기에 진심을 표현하는데 서툴었다. 지난 11회에서 성남대군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고 두 사람 사이에 해묵은 오해가 풀리며 모자 관계는 더욱 애틋해졌다. 한결 편해진 두 사람의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 훈훈 형제 케미 with 형님, 아우
궁 밖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던 성남대군과 세자(배인혁 분)의 사이는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었다. 두 사람의 케미는 시청자들의 '눈물 버튼'이라는 반응을 얻으며 짧은 분량에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형과 있을 때와 달리 동생들 앞에서는 무뚝뚝함 속 은근한 자상함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겉으로는 티격태격하지만 서로 우애가 깊은 형제들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 풋풋 커플 케미 with 청하
무뚝뚝한 성남대군과 발랄한 청하(오예주 분)의 풋풋한 케미는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돌직구 고백을 한 청하 앞에서 조금씩 풀어지는 성남대군은 핑크빛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하지만 지난 12회에서 어른들의 의견으로 결정된 세자빈이 청하인 것을 확인한 성남대군은 대비(김해숙 분)의 사람으로 오해하며 혼례를 치른 직후 방을 나가버렸다. 앞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문상민은 애틋한 모자 케미부터 풋풋한 커플 케미까지 변화무쌍한 매력들을 모두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현장에서도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상대 배우들과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촬영했다는 후문. 모든 캐릭터와 황금 케미를 보여주는 문상민이 앞으로 어떤 흥미로운 장면들을 탄생시킬지 기대가 모인다.
문상민의 활약에 힘입어 '슈룹' 12회는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13.4%를 기록하며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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