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김성규가 턱 부상 회복 후 첫 해외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김성규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대만 타이베이 국제 컨벤션 센터(TICC)에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 '더 텐(THE TEN)'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지난 19일은 김성규가 솔로 가수로 데뷔한 지 1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일로, 김성규는 이번 해외 공연에 앞서 지난 13일 한국에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의 첫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 바 있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 8월 턱 부상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김성규가 안정적인 회복 후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직 재활에만 집중한 끝에 그 약속을 지켜낸 공연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팬들의 더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지난 2012년 솔로 가수로서의 첫 시작을 알린 '60초'로 대만 팬미팅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한 김성규는 "만나서 반갑다. 그동안 정말 보고 싶었다"며 공연장을 꽉 채워준 팬들을 향해 현지어로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여러분을 향한 제 마음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어설프지만 밤새 연습해봤는데 아직 발음이 많이 어렵다"고 덧붙이며 시작부터 열띤 호응을 받았다.
김성규는 '허쉬(HUSH)', '컨트롤(Kontrol)', '아임 콜드(I'm Cold)', '너여야만 해', '세이비어(Savior)', '답가 (Feat. 박윤하)', '나의 하루', '클라이맥스(Climax)' 등 지난 10년의 역사를 함께한 수많은 곡들을 비롯해 '마이 에브리데이 이즈 유(My Everyday Is You)', '레디 투 고(Ready To Go)' 등 큰 사랑을 받은 OST 곡들까지 선보이며 현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또 지난 13일 발매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싱글 '디어 마이 팬'에 수록된 팬송 '꼭(Like a dream)'까지 열창해 오랜 시간 변함없이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을 향한 달콤한 가사와 감미로운 음색으로 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이 외에도 김성규는 그간 선보였던 다양한 콘셉트와 스타일링 중 자신의 마음에 드는 쪽을 선택하는 '성규 밸런스', 각종 질문과 깜짝 미션들이 적힌 젠가 게임을 통해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젠가 토크' 등 솔로 가수로서의 지난 1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또 김성규는 추첨을 통해 즉석에서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거나 사인 CD를 선물하고, 모두와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등 오랜만에 가까이서 만난 대만 팬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팬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김성규는 "5년 만에 대만 공연을 하게 됐는데 너무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했다. 제가 더 큰 힘을 얻고 간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모두 행복하시고, 앞으로 자주 보자"라며 함께해 준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성규는 오는 12월 18일 일본 도쿄에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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