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이승기 측 "음원료 지급 정산서 받은 적 없다…명백한 사기"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음원료 정산금 미지급은 사실이 아니라는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입장문을 반박했습니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 측은 28일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거짓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승기씨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는 더 이상 대화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게 됐다"고 입장문을 냈습니다.
앞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음원료 정산금 미지급은 사실이 아니며, 합의서를 통해 이승기에 대한 모든 채권·채무가 정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에게 음원수익의 발생 사실을 고의로 숨겼고, 정확한 내역과 근거에 따른 정산이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2018년 이후에야 이승기에게 매출 내역서를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해당 내역서에는 음원료와 관련한 내용은 어디에도 없다"라고 반박했습ㄴ니다.
또한 "소속사가 이승기에게 음원료를 지급했다면, 철저한 입출금 내역 검증을 통해 명확한 지급 근거를 제공하면 될 일"이라며 "계산 또한 간단하다.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주장대로 기지급된 음원료 정산 내역이 있다면 미지급된 정산금에서 제외하면 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승기 측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님에도 아직까지도 음원료 매출내역 및 정산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점, 지금껏 '너는 마이너스 가수'라는 가스라이팅으로만 일관한 점에 대해선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소속사가 지난 2021년 재계약할 당시 채권채무 관계를 모두 정리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이는 음원료 정산 합의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승기 측에 따르면 2021년에 정리한 합의서는 이승기의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부동산 투자금 47억 원에 관한 것입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011년경 빌딩 매입을 이유로 이승기에게 47억 원을 투자 받았습니다. 소속사는 당시 이승기가 매니지먼트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하자, 기존의 투자금을 대여금으로 처리하겠다고 했고, 이 과정에서 이승기의 투자자로서의 권리를 정리하면서 합의서를 작성했다는 게 이승기 측의 주장입니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은 "음원 수익 발생 사실조차 알지 못했던 이승기가 도대체 어떻게 음원료 부분을 정산하고 이에 대한 합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인지, 오히려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묻고 싶다"라며 "만약 후크엔터테인먼트가 2021년 당시 음원료 정산을 염두에 두고 이승기에게 합의서 체결을 요청한 것이라면 이는 명백한 사기"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달의소녀' 소속사 "츄·피해자 동의하면 폭언+갑질 내용 공개"
그룹 이달의 소녀 소속사가 츄 퇴출 관련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28일 공식 팬카페에 "지난주 금요일 발표한 회사 공지문은 데뷔 전부터 이달의 소녀를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공지문이었다"라며 "대중과 언론에 츄의 갑질을 폭로하는 내용의 글과는 목적이 다르다"고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와 관련한 부분은 억울한 일이 있거나 바로잡고 싶은 것이 있는 분이 밝혀야할 문제"라면서 "당사에서는 확인을 마쳤다. 폭언과 갑질 관계 등 모든 내용의 공개는 츄와 피해자분이 동의한다면 회사는 언론의 요구에 모든 협조를 할 것"이라고 공표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근거 없는 추측성 또는 일방적 옹호의 내용으로 본질을 흩트리는 일이 없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소속사는 지난 25일 츄가 소속사 스태프들을 상대로 폭언 등의 갑질을 했다며 이에 그룹에서 퇴출시키겠다고 알렸습니다.
그러자 츄와 함께 일했던 웹예능 '지켜츄' 작가를 비롯해 동료 연예인이 츄를 옹호했습니다. 이달의 소녀 멤버 현진이 팬 플랫폼을 통해 "머리와 마음이 아프다. 정말 화가 난다. 누구보다 지금 가슴 아픈 건 츄 언니일 거다. 츄 언니 많이 응원해 주고 사랑해달라"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사격 국대' 김민경, 태국서 귀국 후 코로나19 확진
사격 국가대표가 된 방송인 김민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이뉴스24에 "김민경이 태국에서 귀국한 후 금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별 다른 증상은 없이 자가격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민경은 IHQ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을 통해 사격을 접하고 국가대표 자격까지 따냈습니다. 최근엔 이달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린 '2022 IPSC (International Practical Shooting Confederation, 국제실용사격연맹) 핸드건 월드 슛' 대회에서 한국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했으며 지난 27일 귀국했습니다.
◆ 유선호, '1박2일' 고정 멤버 확정 "첫 녹화 완료"
배우 겸 가수 유선호가 '1박2일' 막내가 됐습니다.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 측은 28일 조이뉴스24에 "유선호가 지난 25일, 26일 진행된 녹화에 새 고정 멤버로 참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1박2일'은 지난해 10월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한 후, 나인우가 지난 1월 새 멤버로 합류했고, 이후 라비가 4월 하차했습니다.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5인 체제로 이어져 왔으며, 유선호를 새 멤버로 발탁하게 됐습니다.
유선호는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이후 웹드라마 '악동탐정스'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JTBC '언더커버', 웹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 MBC '닥터로이어'에 출연했으며, 현재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 계성대군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 박지성·이승우·안정환, "가나 전 승리한다" 예견
박지성·이승우·안정환 등 지상파 중계진이 대한민국이 가나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박지성, 이승우 SBS 해설위원은 28일 펼쳐지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가나전'(이하 가나전)에서 대한민국의 첫 승에 손을 들었습니다.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프랑스-덴마크 전 경기 스코어를 완벽하게 적중시켰고, 일본-코스타리카 전에서는 일본의 선발 명단을 확인 하자마자 일본의 패배를 예상해 '노스트라박지성'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박지성은 "가나 전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절대 쉬운 팀은 아니지만 두 가지만 보완한다면 승리가 가능하다. 먼저 슈팅을 더 과감하게 시도해야 한다. 그리고 후반 중반부터 전체적인 라인이 상대에 밀렸는데 라인을 내리지 말고 더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쳐야 한다. 이를 보완한다면 가나 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김민재가 출전한다면 2-1 대한민국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실전 경험을 앞세운 이승우 역시 대한민국의 2-1 승리를 예상하며 박지성과 뜻을 모았습니다. 특히 매 경기마다 '손흥민 존'을 언급하며 손흥민의 시원스런 슈팅을 희망했던 이승우는 가나 전에서도 "손흥민 존에서의 득점을 기대한다"며 16강 진출을 향한 최대 결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팀을 향해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안정환은 지난 우루과이전을 준비하며 대한민국은 물론 우루과이 선수들의 라인업을 예측하고, '무승부 예언'이 적중했습니다. 안정환은 막강한 개인기를 가진 가나를 견제하면서도 "접전 속 1점 차로 무조건 승리한다"고 경기 결과를 예측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탁월한 분석력으로 조별리그 1차전 경기 결과를 다수 맞히며 '인간문어'로 주목받고 있는 크리스 서튼 영국 BBC 해설위원도 한국의 승리를 예측했습니다.
한국 대 우루과이전 무승부를 맞혔던 서튼 해설위원은 BBC 홈페이지에 마련된 '월드컵 예상(World Cup Predictions)' 섹션에서 "한국은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경기 흐름이 둔하지 않았다. 다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을 뿐"이라며 "한국은 실력이 엇비슷한 조에서 가나를 잡아야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 가나전은 아주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가나를 1-0 한 점 차이 승부로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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