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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촌' PD "4년 묵혔다 때 되어 방송…이것도 운명"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효자촌' 남규홍 PD가 "4년 정도 묵혔던 프로그램"이라며 '운명'이라고 표현했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ENA '효자촌' 제작발표회에서 남규홍 PD는 "'효자촌'은 기존 예능에 없는 소재라 도전하게 됐다. 쉽게 할 수 없는 영역이기도 하다"라며 "모든 사람의 가슴 속에 숨어있는 마음을 프로그램화 하면 재미도 있고 의미가 크겠다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4년 정도 묵혔다가 때가 되어 나오게 됐다. 이것도 운명"이라고 덧붙였다.

효자촌 [사진=ENA]

'효자촌'은 오로지 효를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에서 각자의 부모와 동거하며 '효도 배틀'을 벌이는 효버라이어티. '짝'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연출하며, 양준혁, 장우혁, 윤기원, 유재환, 신성이 출연한다.

남 PD는 "특정공간에 효를 위해 부모자식이 모여서 아무것도 안한다. 그냥 함께 먹고 자고 놀고 그러다 간다. 그게 아마 많은 분들에게 부모 자식간 큰 울림 주지 않을까 싶다"라면서 "최고의 효도는 그냥 부모님과 같이 먹고 자고 웃고 함께 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1일 밤 10시 30분 ENA 첫 방송되며, 네이버 나우(NOW.)에서도 동시 방영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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