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씨름의 제왕'에서 내부 리그전이 그려진다.
ENA와 tvN STORY가 공동 제작하는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제왕'(연출 전성호 황민숙)은 최초의 여성 씨름 예능으로 주목받은 '씨름의 여왕'에 이은 남자 씨름 버라이어티로, 모래판 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 본격적인 씨름 대결이 펼쳐짐과 동시에 이변의 경기들이 속출하며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는 씨름판 위의 묘미가 폭발하고 있다.
오늘(6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단 한 명의 씨름 제왕을 가려낼 개인전 16강 토너먼트 돌입을 앞두고, 개인전 진출 자격을 박탈당할 최종 4인을 선정하는 탈락자 결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탈락자는 각 팀의 내부리그전을 통해 선정된 탈락 후보자 8인 중 패자부활전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들로 결정될 예정. 이 가운데 최강자의 상징인 '1번 샅바'의 주인공 김동현이 내부리그전에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샌드타이거 팀' 내부 리그전 중 김동현과 금광산의 경기 모습이 담겨 있다. 핏발이 설 정도로 파워풀한 경기를 펼치는 두 선수의 모습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금광산의 맹렬한 공격에 당황한 김동현의 표정. 더욱이 김동현은 금광산의 들배지기에 의해 두 다리가 허공에 둥둥 떠 있는데, 언제나 모래판 최강자로 군림하며 안정감 넘치는 경기를 뽐내 온 김동현의 위태로운 모습이 자못 충격적이다. 더욱이 이날 김동현의 경기를 지켜본 이만기 감독은 "김동현이 이런 선수가 아닌데?"라고 고개를 갸웃거렸다는 후문. 이에 천하의 '1번 샅바' 김동현이 16강 탈락이라는 쇼킹한 결과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탈락 위기 속에서 집안싸움을 펼치게 된 선수들은 눈물과 독기가 공존하는 승부를 펼쳤다는 전언이다. 함께 동고동락한 팀원을 이겨야만 하는 상황에 김환은 "가족을 쓰러뜨리는 기분"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는가 하면, 강재준은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이에 박진감 그 이상의 치열함이 있는 모래판 위 진검승부와 함께 16강의 문턱을 넘지 못할 탈락자 4인의 정체가 밝혀질 '씨름의 제왕' 본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씨름의 제왕' 측은 "선수들이 약 2달간 씨름 훈련에 매진하면서 괄목할 만한 실력 향상을 보였다. 이만기-이태현 감독이 내부리그전을 치르는 선수들의 기술 씨름에 진심으로 놀랐을 정도다. 처음 샅바를 잡아보았던 '샅바 번호 쟁탈전'과는 180도 달라진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 개인 토너먼트를 앞두고 일취월장한 선수들의 씨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2022년 가을, 또 한 번 뜨거운 모래바람을 일으킬 '씨름의 제왕'은 최초의 여성 씨름 예능으로 주목받은 '씨름의 여왕'에 이은 남자 씨름 버라이어티로, 모래판 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 오늘(6일) 저녁 8시 ENA채널과 tvN STORY에서 7화가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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