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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에 선물한 카라 신보…강지영 "언니가 원했던 순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카라(KARA) 강지영이 완전체 활동을 마무리 하는 소감과 함께 故 구하라에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강지영은 6일 자신의 SNS에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어떤 말로 이 기분을 표현할 수 있을까. 며칠 동안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을 많이 해봤다. 아직도 이 모든 게 꿈만 같은 걸 어떡하죠?"로 시작되는 글을 적었다.

카라 멤버들이 활동 중 촬영한 사진과 故 구하라 납골당에 놓여진 카라 신보. [사진=강지영 인스타그램 ]
카라 멤버들이 활동 중 촬영한 사진과 故 구하라 납골당에 놓여진 카라 신보. [사진=강지영 인스타그램 ]

이와 함께 카라 멤버들과 7년 6개월 만에 완전체 활동을 하며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강지영은 "나는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 정말 강한 사람이고 진짜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축복 받은 사람이구나"라며 "9년이라는 시간 동안 팀을 떠나 솔로 활동을 하면서 잊고 살았었던 거 같다. 다시 카라의 멤버로 돌아올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카라라는 이름 안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걸 보면서 이번 활동이 그저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말 밖에 못 드릴 거 같다. 우리를 다시 MOVE AGAIN 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故 구하라를 향한 애틋한 메시지도 전했다. 강지영은 故 구하라의 납골당을 찾아 카라의 새 앨범을 선물한 사진과 함께 "언니야! 왔어, 우리에게 너무 좋은 날이. 들려 내 말이? 언니가 원했던 이 순간이. 사랑해! 보고싶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카라는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과 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로 컴백해 일주일 간의 국내 활동을 마쳤으며,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간다.

오는 21일 일본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MOVE AGAIN'을 발매하고, 23일 일본 TV아사히 'MUSIC STATION(뮤직 스테이션, 이하 '엠스테')'에 출연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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