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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강수연상' 수상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문근영이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서 신설된 '강수연상' 첫 수상자가 됐다.

오는 15일 열리는 '2022 여성영화인축제'의 하이라이트인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인상' 시상식에 신설된 '강수연상' 수상자로 문근영 배우가 선정되었다.

배우 문근영이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서 강수연상을 받는다. [사진=크리컴퍼니]

강수연 배우는 50여 년이 넘는 긴 시간, 수많은 연기 활동을 통해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인 선구자였으며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 시대가 부여한 사명을 당당히 걸머지고 헌신한 대한민국의 영원한 배우였다. 올해부터 '강수연상'을 제정하여 대한민국의 영원한 배우이자, 위대한 영화인이었던 강수연 배우를 기리고자 한다.

'강수연상'은 남녀 구분 없이 영화산업 각 분야 연기, 연출, 시나리오, 제작과 스태프 부문에서 강수연 배우가 그랬던 것처럼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를 함께 열어갈 분에게 격려와 기대의 마음을 담아드리는 상으로 첫 번째 수상자로 문근영 배우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2022 여성영화인축제'는 12월 15일(목) 오후 7시부터 씨네큐브 광화문 1관에서 열린다. 여성영화인모임과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의 활동을 결산하고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이 문소리 배우의 사회로 진행된다.

여성영화인축제를 주최하는 (사)여성영화인모임은 여성영화인의 권익 옹호에 앞장서며 포용적이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영화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22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분야 성희롱/성폭력 예방행동강령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영화 프로듀서를 위한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안내서'를 발간했다. 넷플릭스 코리아와 상호존중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영화계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여성영화인의 기술분야 진입 마련을 위해 한국영화아카데미와 여성영화인을 위한 5-DAY 촬영워크숍을 기획, 공동운영하였다.

여성영화인모임은 주요사업으로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하 '든든')은 2018년에 개소 이후 영화산업 내 성폭력 상담 및 예방교육을 중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법률지원, 의료상담비도 지원을 통해 성폭력 사건 해결과 일상의 회복을 돕고 있으며 영화산업 내 특성을 반영하여 영화현장, 영화제, 영상관련 대학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으로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공로상, 감독상, 연기상 등 총 11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수여한다. 수상자는 2021년 11월 6일부터 2022년 11월 5일까지의 극장 개봉작과 OTT 오리지널 영화를 대상으로 '2022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하였다. 이중 연기상과 신인연기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영화인으로 구성된 (사)여성영화인모임 회원과 이사진의 의견을 종합하여 선정한다.

강수연상에 이어 2022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과 각 부문의 수상자는 곧 발표할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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