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바타: 물의 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우리는 가르치기 보다 느끼게 하는 영화"라고 강조했다.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아바타: 물의 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제임스 감독은 "첫번째와 두번째 영화를 관통하는 테마는 동일하다. 우리는 아무 이유 없이 바다와 환경을 파괴하고 탈취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면서 "나는 다이빙 하는 사람으로서, 수천시간을 바다 아래서 시간을 보낸다. 해양은 지구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원천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여전히 해양의 많은 생물종이 멸종위기다 돌고래은 포획 남획으로 사라질 위기다.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한다"라면서 "그럼에도 우리 영화는 탐험의 의미를 가진다. 가족 이야기, 드라마, 감정적 스토리가 담긴다. 한번 보면 계속 잔상으로 남아서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 영화일 거다, 뭔가를 가르치려기 보다는 느끼게 하는 영화"라고 덧붙였다.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등이 출연한다.
'아바타: 물의 길'은 14일 세계 최초 개봉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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