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1만8여명의 영웅시대가 60초를 함께 카운트다운하며 '히어로'의 고척돔 입성을 환영했다.
1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앙코르 서울 공연이 개최됐다.
초대형 LED로 인해 고척돔은 커다란 비행장으로 변신했다. 비행기를 가르고 임영웅이 내려앉은 순간, 객석은 뜨겁게 임영웅을 연호했다.
임영웅은 이국적인 무대 연출과 함께 '런던보이'로 오프닝을 열었다. 곧이어 그는 '무지개'를 부르며 격렬한 댄스와 웨이브까지 무리없이 소화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었다.
첫 무대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임영웅의 음색폭격은 이어졌다. 그는 '보금자리'를 열창하며 여전한 '트롯 히어로'다운 구수한 매력을 뽐냈다.
자켓을 벗고 객석 가까이로 다가온 임영웅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척돔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다"라며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주신 영웅시대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고척으로 2행시를 선보였다. 그는 "고. 고맙고 또 고마운 이 마음. 척. 척하면 척 하면 알아주실거죠. 사랑합니다"라고 영웅시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임영웅은 올해 '아임 히어로' 전국투어로 전국 7개도시, 21회 공연을 진행해 17만명의 팬들을 만났다. 지난 2~4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 앙코르 공연을 진행했다.
10~11일 진행되는 서울 앙코르 공연에는 총 3만6천명의 관객이 집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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