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입대 앞두고 유쾌한 인사 "이제 커튼콜 시간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입대 당일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진은 13일 오전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자 이제 커튼콜 시간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진은 "군대갈 때 해보고 싶었음. 게임 캐릭터 '진' 대사"라고 설명하며 입대 전까지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팬들은 "오늘부터 고무신"이라며 응원 메시지로 화답했다.

진은 이날 오후 경기 연천의 제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진은 입소 후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는다.

진은 별도의 공식 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당일 입소 장병 및 가족, 일부 팬들로 인해 현장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 언론 관계자 분들은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부탁한다"라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은 언론 또는 팬들을 위한 별도의 인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신병교육대 경내로 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진은 1992년생으로 방탄소년단에서 가장 맏형으로, 멤버 중 가장 먼저 군 복무를 하게 됐다. 진은 지난 10월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콘서트에서 입대 소식을 전했고, 이후 입영 연기 취소원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