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천원짜리 변호사'와 '런닝맨'이 '2022 웨이브 어워즈' 드라마·예능 1위를 기록했다.
15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대표 이태현)는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이용자들의 VOD(다시보기) 시청 시간을 집계한 '2022 웨이브 어워즈'를 발표했다.
올해는 사건을 해결해 가는 법조인과 공무원들의 활약상에 드라마 시청자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
'올해의 드라마' 부문은 단돈 천원의 수임료를 받고 힘 없는 의뢰인들의 사건을 통쾌하게 해결해주는 천재 변호사 이야기 '천원짜리 변호사'가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빅마우스' '트레이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왜 오수재인가'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뒤를 이었다. 상위 작품 모두 변호사, 검사, 국세청 조사관, 경찰청 프로파일러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이밖에도 '옷소매 붉은 끝동' '하이킥' 시리즈, '신사와 아가씨' '금수저' 등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높은 화제성으로 웨이브 유료가입 기여도가 가장 높은 작품은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이었다.
'올해의 화제작'은 콘텐츠 공개 후 4주간 가장 많은 신규 유료가입자 유치에 기여한 작품들을 집계했다.
'약한영웅'은 시청량 집계 반영 기간이 짧아 '올해의 드라마' 부문에는 이름을 올리진 못했지만, 11월 18일 공개 후 OTT 화제성 4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발표)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높은 화제성에 힘입어 올해 웨이브 콘텐츠 중 가장 높은 유료가입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웨이브 오리지널 '트레이서'가 2위를, 웨이브가 투자한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3위에 올랐다.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도 오픈 직후 높은 화제성으로 유료가입자 성장을 견인했다. 유튜버 진용진이 참여한 '버튼게임'이 4위를, 성소수자들의 커플매칭 '남의 연애'가 8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HBO '왕좌의 게임' 프리퀄 '하우스 오브 드래곤'이 해외시리즈 중 유일하게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예능' 부문은 상위 프로그램이 지난해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런닝맨'은 3년 연속 가장 많이 시청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집계됐다.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무한도전' '미운 우리 새끼' '전지적 참견 시점'도 전년도 순위를 유지했다.
차트 변화가 거의 없는 가운데 '나는 SOLO'와 '골 때리는 그녀들'이 새롭게 TOP 10에 진입했다.
'올해의 시사교양' 부문에서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가 무려 5년 간 부동의 선두를 유지해 온 '그것이 알고 싶다'를 2위로 밀어내고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이외에도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실화탐사대' '궁금한 이야기 Y'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웨이브는 오는 16일부터 이용자들이 장르별 인기 콘텐츠를 확인하고, 모아볼 수 있도록 '2022 웨이브 어워즈'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