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겸 배우 이루가 '비밀의 여자'에서 최종 하차한다.
20일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제작진은 "'비밀의 여자'에 출연 예정이었던 이루가 하차하게 됐다"라면서 "제작진은 시청자 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고 사과글을 게재했다.
이루는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사과한다"라며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저를 되돌아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루는 지난 19일 밤 11시 45분쯤 서울 강변북로 구리방향 동호대교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사고 조사 과정에서 이루의 음주운전 사실을 파악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전해졌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추후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사고 당시 이루의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 동승자를 상대로 음주운전 방조 여부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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