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또 한 번 선행에 나섰다.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미국 워싱턴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한글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이번 안내서는 영어로도 함께 제작했으며, 1층 오리엔테이션 방에 비치해 다양한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안내서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소개 및 주요연혁, 각 층별 전시실 안내, 일제강점기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 소개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역사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 널리 알리고 싶어 안내서를 기증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들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며 "이럴수록 우리의 관심과 방문이 더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송혜교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지난 11년간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3곳에 기증해 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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