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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조한철 "송중기, 훌륭한 송반장…'빈센조' 종방연 난리"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조한철이 송중기와 함께 한 '빈센조' 종방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조한철은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김상호, 극본 김태희∙장은재) 종영 인터뷰에서 "회식을 할 때 우리는 작품 얘기 하지 않고 잡담을 한다"라고 운을 뗐다.

배우 조한철이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눈컴퍼니]

이어 "송중기는 아주 훌륭한 친구다. '빈센조' 때부터 '송반장'이라고 부르는데, '지금 배우들끼리 먹어야 해'하면서 회식을 주도한다. 송중기가 배우들 스케줄 다 체크를 해서 소집한다. 연기도 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하나 할 정도다"라고 '송반장' 송중기의 리더십을 칭찬했다.

최근 '빈센조' 팀은 종영한 지 1년 반 만에 종방연을 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조한철은 "'빈센조' 단톡방은 아직도 시끄럽다. 어느 날 종방연을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하자고들 했다. 2년 가까이 지났으니까 배우들, 헤드 스태프들 정도 모여서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가 다른 일정 때문에 30분 정도 늦게 갔는데 보통의 드라마 종방연 보다 인원이 더 많아서 깜짝 놀랐다"라며 "촬영 때는 마스크를 썼다 보니 모르겠다 싶은 분도 있었고, 심지어는 다른 일을 하다가 잠시 오신 분도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번 종방연에 모인 인원만 160명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이어 그는 "회식을 할 수 있는 금액이 생겼다고 들었다. 그걸 그냥 꿀꺽하면 한 되니 드디어 종방연을 열게 됐는데, 송반장이 배우들을 맡아서 연락을 돌렸다. 그렇게 모이게 됐는데 난리도 아니었다. 너무 재미있었다"라며 "우상 바벨 쪽도 너무 좋았지만, 금가프라자 쪽은 마치 친정처럼 생각하는 것 같더라. 물론 따로 노는 건 아니다. 촬영은 내내 따로 했지만 친정 오는 것 같은 느낌으로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 저도 너무 좋았다"라고 종방연의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빈센조' 단톡방에 대해 "누구 한 사람이라고 할 것 없이 다 같이 이야기를 한다. 조금 힘들면 서로 위로를 주고 받는다. 생일은 당연한 거고, '빈센조' 때 찍은 미공개 사진이 하나씩 올라오기도 한다. 또 다들 현장에서 만나면 같이 사진을 찍어서 공개하기도 한다"라고 여전히 돈독한 '빈센조' 우정을 자랑했다. 하지만 '재벌집 막내아들'의 단톡방은 없다고. 그는 "노인네들이라 개별적으로 연락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큰 인기 속에 종영된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방송 내내 놀라운 시청률과 화제성을 자랑했으며, 모든 출연 배우들이 주목을 받았다.

조한철은 순양그룹 진양철(이성민 분)의 차남인 진동기 역을 맡아 송중기, 이성민, 윤제문, 서재희, 김신록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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