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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류필립 "'♥'미나 조언으로 서울예대 연기학과 입학"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 류필립이 아내 미나의 조언으로 서울예대 연기학과에 지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명불허전'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고의 1분을 빛낸 명물들'을 주제로 슬리피, 폴서울, 류필립, 조준, 임형규, 모나(이영현), 이재율, 양진범 등이 출연했다.

KBS 1TV '아침마당' 류필립이 출연했다. [사진=KBS 1TV]

류필립은 지난 1년간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서울예술대학교 연기학과에 22학번으로 입학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원래는 연기를 했었다. 가수라는 타이틀로 더 많이 알고 계신다. 사실 대극장, 연극에서도 연기를 했었다"라며 "아내가 길게 볼 수 있는 직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서울예술대학교 접수 10일 앞두고 지원했는데 합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준은 "필립 형은 미나 누나를 정말 잘 만난 것 같다. 누나가 정말 잘 챙겨준다. 연상녀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옆에서 필립 형을 보니 미나 누나가 밥, 방송, 대학까지 챙겨준다"라고 부러워했다. 그러면서 "필립 형은 위로 17살 차이가 났으니 저는 20살정도가 차이나야 화제가 되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류필립은 "원래 오디션을 많이 봐서 오디션 노하우는 좋은 편이었다. 수험생들은 연기 외에 특기를 하나 준비해야 하는데 다들 뮤지컬을 준비한다"라며 "저는 트로트와는 뗄레야 뗄 수가 없어서 다들 트로트를 준비하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면접 당일 컴퓨터에 문제가 생겨서 무반주에 '막걸리 한 잔'을 불렀다. 합격 이후 들리는 말로는 무반주에 '막걸리 한 잔'을 부른 게 인상깊었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제가 합격하게 됐다"라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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