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다이어트 비하인드를 전했다.
6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 배우들의 비하인드 코멘터리'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안길호 감독과 김은숙 작가, 송혜교, 임지연,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은 한 자리에 모여 '더 글로리'를 함께 보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은 모습이 담겼다.
송혜교는 새로운 모습을 봤다는 호평에 대해 "좀 뉘우쳤다. 그동안 내가 뭘 했었나. 내가 이런 모습을 너무 안 보여드렸구나,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김은숙 작가는 송혜교가 옷을 벗고 온 몸 가득한 흉터를 이도현에게 공개하는 장면에 대해 "혜교 씨한테 캐스팅 제의하면서 '그런 신이 꼭 필요해. 근데 불편할 수도 있으니까 물어보는 거야. 괜찮을까?' 했는데 '언니 나한테 두 달만 줘'라더라. '운동하게?' 하니까 '아니 살을 더 빼야 돼 그럼'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 신에서 예쁘지 않고 정말 앙상하고 왜소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때부터 곤약밥을 먹더라. 정말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송혜교 역시 "그냥 예쁘면 안 될 거 같았다. 동은이라는 캐릭터를 맡고 나서부터는 예뻐야 한다는 생각은 전혀 안 했다. 사람으로서 너무 신경을 안 쓰나 생각도 했지만 동은이는 그게 맞는 거 같아서 이번 장면은 정말 외적으로 신경 안 썼던 거 같다. 특히 이 장면은 예쁜 몸이 아니라 진짜 앙상해서 보시는 분들이 마음이 정말 아팠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코로나다 보니까 촬영이 지연될 때도 있고 그래서 곤약밥 먹는 나날들이 길어지더라"라고 다이어트의 고충을 전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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