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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 8.7%로 쾌조의 출발…이선균 본격 쩐의 전쟁 서막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법쩐'이 8%대 시청률로 순항을 시작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 첫 회는 8.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법쩐' 메인 포스터 [사진=SBS]
'법쩐' 메인 포스터 [사진=SBS]

이는 전작 '소방서 옆 경찰서' 마지막회가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10.3%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첫회 7.6%보다는 높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은 4.9%를 보였다.

이선균 문채원 주연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과 법률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법쩐' 첫회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법쩐' 첫회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이날 방송에서는 먹는 것과 자는 곳이 문제인 인생을 사는 소년 은용(이선균)이 소년원에서 출소한 후 "돈을 많이 벌겠다"는 일념 하에 불법적인 일도 서슴지 않는 파란의 성장기가 그려졌다. 은용은 소년원 동기의 제안으로 용역 깡패 일을 하던 중 명동 사채 시장 큰 손인 명인주(김홍파) 회장을 만나고, 명회장의 심복이 돼 사채업으로 대성하는 인생의 변곡점을 맞았다. 그러나 은용은 "더 많은 돈을 벌겠다"며 갑자기 몽골로 떠나 은둔 생활을 했고, 자신이 원하던 대로 '하루동안 말을 달린 거리만큼의 땅을 사는' 천문학적인 거부가 됐다.

은용이 떠난 사이, 검사가 된 조카 장태춘(강유석)은 '여의도 람보'라 불리는 유튜버가 추천한 종목의 주가 조작이 의심된다는 내부 문건을 제보받았다. 그리고 장태춘은 검찰 내 최고 실세 라인인 특수부 부장검사 황기석(박훈)이 과거 '여의도 람보'와 관련한 사건을 황급히 마무리한 정황을 알게 됐고, 은용에게 연락해 의문의 암호로 이뤄진 제보 서류 해석을 부탁했다. 장태춘은 은용의 도움으로, 황기석의 장인이자 은용의 대부였던 명회장이 주가 조작 수익이 흘러간 회사 대주주로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특수부 사건을 잡아 특수부로 올라서겠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하지만 명회장을 위시한 거물들이 줄줄이 얽힌 탓에 주가 조작 사건은 꼬리 자르기로 마무리 될 위기에 처했고, 장태춘은 허탈감에 휩싸였다. 하지만 그 사이 주가 조작에 피해를 입은 투자자가 분신 소동을 벌인 일이 언론에 대서특필됐고, 결국 명회장 측 역시 수사 대상에 오르는 반전이 일어났다. 그리고 명회장 발 주가 조작 내부 문건을 제보한 사람이 다름아닌 검사 출신 법무관 육군 소령 박준경(문채원)이었고, 박준경의 어머니인 윤혜린(김미숙)이 명회장에게 수상한 작업을 당해 억울한 죽음에 이른 과거사가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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