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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로얄티이엔엠과 전속계약…매니저와 10년 의리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지현우가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전 매니저와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신생 매니지먼트사 로얄티이엔엠과 전속계약을 맺고 새롭게 도약한다.

로얄티이엔엠은 지현우의 전 소속사에서 담당 매니저로 10년간 함께한 김병성 대표가 독립하며 설립한 신생 연예 기획사이다.

배우 지현우가 31일 오후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21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로얄티이엔엠 측은 10일 "지현우와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다시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 연기파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단단한 연기력을 쌓아온 만큼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한 배우로서도 연기 지평을 넓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2년 드라마 '학교이야기'로 연기 데뷔한 지현우는 안정된 표현력과 깔끔한 이미지로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아티스트로 각광받았으며, 매 작품마다 뚜렷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확고한 브랜드 네임을 형성해왔다.

그동안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메리대구 공방전', '달콤한 나의 도시', '천하무적 이평강', '인현왕후의 남자', '트로트의 연인', '앵그리맘', '도둑놈, 도둑님', '사생결단 로맨스', '신사와 아가씨', 영화 '호텔 비너스', '주유소 습격사건2', '빛나는 순간', 뮤지컬 '그리스', '프라미스', '킹키부츠'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전천후 연기자로 맹활약했다.

최근엔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이영국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묵직한 카리스마로 오랜 연기 내공을 터뜨리며 대중적 인지도까지 끌어올리는 진가를 발휘했다. 지현우의 열연에 힘입어 방영 내내 줄곧 30%대 시청률을 유지했으며, '하나뿐인 내편'(2018∼2019) 이후 KBS 주말드라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인기 일등 공신으로 인정받아 2021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넷플릭스로도 방영돼 전 세계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얻는 등 K드라마를 대표하는 글로벌 대세 배우로도 뻗어 나가고 있다.

연기 실력뿐만 아니라 음악적 기량도 뛰어나 현재 밴드 '사거리 그오빠'에서 보컬과 기타를 담당하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도 활동 중이다. 이에 로얄티이엔엠은 지현우의 다양한 재능을 폭넓게 소통해 다방면에서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현우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로얄티이엔엠은 배우 서우진, 이찬호, 남유라, 김건수 등이 소속돼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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