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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임수향 "첫눈에 반하는 편…이상형, 찌릿하고 심장 뛰는 사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임수향이 털털한 입담으로 반전 예능감을 뽐냈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가 2023년 '미우새' 신년회로 큰 웃음을 선사하며 2049 및 가구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2049 타깃 시청률 4.2%, 가구시청률 14.3%, 최고 분당 시청률 17%로, 일요일 방송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2049 및 가구 시청률에서 1위를 기록했다.

미운우리새끼 임수향 [사진=SBS]

이날 스페셜 MC로 나선 임수향은 자취 13년차라며 "취침 전 잘 준비만 1시간이 걸린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녀는 "유독 침대에만 엄격하다, 항상 침대에 누우려면 깨끗한 잠옷과 세안은 필수, 습도와 향기도 중요하다"면서 조도와 습도를 다 맞춰야 잠을 잘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술 마시고 필름 끊겨도 꼭 씻어야 한다. 못 씻으면 침대 밑에서 잔다"고 하자 서장훈도 "나랑 비슷하다. 씻지 못하면 차라리 바닥에서 잔다"며 공감했다.

또한 그녀는 다리에 유난히 길게 자란 한 가닥 털이 눈에 띄자 "자르거나 뽑으면 불운이 생길 것 같아 수호천사 같은 느낌이 갑자기 들더라. 스태프분이 자르려고 해서 자르지 말라고 그 다리털 지켰다"라며 소중한 수모 천사(?)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그녀는 "첫눈에 반하는 편이다”라면서 '뭔지 모르게 처음 만났을 때 찌릿하고 심장이 뛰는 사람'이라고 꼽았다. 이어 "예전엔 섹시하고 얼굴 잘생긴 사람이 좋았는데 지금은 성격을 더 많이 보게 됐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수트의 셔츠를 걷고 자기 일에 열중할 때 멋지다"며 이상형을 전했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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