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송골매가 'KBS 대기획'으로 공연을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18일 서울 여의도 KBS 시청자 광장에서 'KBS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송골매는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 등 레전드 뮤지션이 출연하며 TV 쇼의 한 획을 그은 'KBS 대기획'의 새 주인공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배철수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는 트로트만 들었을 거라 오해하는 젊은 세대가 있다. 하지만 우리 세대가 가장 록 음악을 많이 들었던 세대다. 설 명절에 모든 세대가 모인 김에 이런 다양한 노래를 들었다는 걸 자랑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배철수는 앞서 송골매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를 끝으로 뮤지션으로 무대에 오르는 건 마지막이라 밝힌 바 있어 이번 공연이 송골매 완전체를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배철수는 "나는 늘 이게 마지막이라 생각한다. KBS 공연을 끝으로 끝나는 거다. 사람이 어떻게 될 진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다시 음악을 할 생각을 갖고 있진 않다"고 말했지만, 구창모는 "배철수가 이 얘기를 할 때마다 '인생과 세상 일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하곤 한다"고 말해 여지를 뒀다.
한편 송골매가 출연하는 'KBS 대기획'은 1월 2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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