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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재벌집' 만든다"…콘진원, 957억 투입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재벌집 막내아들'을 이을 K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2023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콘진원은 지난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재벌집 막내아들'을 이을 세계적인 K-콘텐츠를 발굴 및 육성하고자 올해 방송영상 제작지원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약 698억 원이 증액된 957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했다. 지원 분야는 ▲OTT특화 ▲방송영상 ▲뉴미디어 ▲방송포맷 ▲국제공동제작 ▲후반제작 ▲글로벌 도약 총 7개 부문이다.

'재벌집 막내아들' 포스터 [사진=컴투스]
'재벌집 막내아들' 포스터 [사진=컴투스]

'OTT특화' 부문 지원사업은 총 439억 원 규모로, 세부적으로는 ▲드라마(장편) 최대 30억 원 ▲드라마(중단편) 최대 15억 원 ▲비드라마(장편) 최대 8억 원 ▲비드라마(중단편) 최대 4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드라마(장편) 최대 제작지원금은 전년 14억4천억 원에서 올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방송영상' 부문 역시 제작환경 변화와 산업계 수요를 반영하여 드라마와 다큐멘터리의 최대 제작지원금을 늘렸다. 총 44억5천만 원 규모로 ▲드라마 최대 6억 원(전년 대비 1억 원 상향) ▲다큐멘터리 최대 1억5천만원(전년 대비 5천만 원 상향) ▲배리어프리 최대 2억 원을 지원한다.

'뉴미디어' 부문은 총 53억3천만원 규모로, 크게 웹콘텐츠 분야와 신기술 기반 콘텐츠 분야로 구분된다. 웹콘텐츠 분야에서는 ▲드라마 최대 2억8천만 원(전년 대비 9천만 원 상향) ▲예능·교양 최대 1억2천만 원(전년 대비 2천만 원 상향)을 지원하며, 신기술 기반 콘텐츠 분야는 드라마, 예능·교양, 다큐멘터리 등 장르 구분 없이 작품당 최대 3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방송포맷' 부문 지원사업은 총 18억5천만 원 규모이며, 포맷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지원금으로 전년 대비 6억5천만 원 증가한 최대 1억8천500만 원을 지원한다. '국제공동제작' 부문은 ▲다큐멘터리 최대 2억2천5백만 원 ▲드라마·예능·교양 최대 3억 원으로 총 12억7천5백만 원을 지원해 방송영상콘텐츠를 통한 문화교류 확대에 나선다.

올해 신규 추진되는 후반제작 및 글로벌 도약 지원사업에는 각각 295억 원, 9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후반제작 부문은 ▲후반작업 총 245억 원 ▲라이브러리 총 40억 원 ▲화면해설방송 총 10억 원으로 구성된다. 중소제작사를 위한 글로벌 도약 부문은 ▲준비기업 최대 3억 원 ▲도약기업 최대 7억 원의 규모로, 제작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후속 사업화와 해외 제작사와의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오는 16일 오전 11시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후반제작 및 글로벌 도약 지원사업은 2월 중 공고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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