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정은이 '미씽2' 종영 소감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는 실종된 망자들이 떠돌고 있는 영혼 마을 3공단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실종 아동 찾기'란 키워드를 환기시켜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미씽2'는 실종자들과 그들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영혼마을 속 인물들의 사건이 추적되고 해결되자마자 영혼이 떠나가는 이야기 속에서 이정은은 영혼 마을 3공단 중심을 잡고 인물들을 아우르는 강선장 역할로 열연을 펼쳤다.
이정은은 영혼 마을로 온 아이들을 진심으로 아끼면서도 속히 시신이 발견되어 한을 풀고 이 마을을 떠나가길 바라는 아이러니한 강선장 역할을 다양한 감정선으로 소화해냈다. 강선장을 통해 '미씽2'는 더 다채롭고 빈틈없는 작품으로 거듭났다. 평범함도 특별하게 만들어내는 이정은의 밀도 높은 감정 연기는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때로는 눈물로 물들게 했다.
이정은은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미씽2'는 본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 소중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며 “드라마 속 실종된 인물들이 찾아져서 영혼 마을을 떠나보낼 때마다 만감이 교차 했던 작품”이라고 애틋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미씽2'는 프로그램 말미에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도 진행하며 '선한영향력'의 드라마로 자리잡았다. 이정은 또한 "'우리 사회의 실종'에 대해 관심가져주시고, 공감해주신 시청자 덕에 '미씽2'가 완성될 수 있었다"며 애정과 감사한 마음이 가득 담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정은은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돌아온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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