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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재운행 D-1…이제훈, SBS '믿보 남주' 첫 주자 출격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이 2023년 SBS 금토극 '믿보 남주' 릴레이의 첫 스타트를 끊는다.

오는 2월 17일에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범택시'는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사적 복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회사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권선징악의 짜릿한 카타르시스에 케이퍼물 특유의 다이내믹한 재미까지 잡으며 SBS 역대 금토드라마 시청률 4위에 오른 메가히트 IP이다.

'모범택시2' 이제훈 스틸컷 [사진=SBS]
'모범택시2' 이제훈 스틸컷 [사진=SBS]

또한 '모범택시2'는 올해 SBS가 내놓은 시즌제 드라마 황금 라인업의 첫 타자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3년 SBS는 금토 라인업에 '모범택시2'를 시작으로 '낭만닥터 김사부3', '소방서 옆 경찰서2' 등 대박 시즌제 드라마들을 포진한 바 있다. 이에 이제훈을 필두로 한석규-김래원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존재감과 대중의 높은 신뢰를 자랑하는 소위 '믿고 보는 남주'들의 릴레이 활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첫 주자로 나선 이제훈의 출격에 관심이 고조된다. 앞선 '모범택시' 시즌1 방영 당시 이제훈은 '무지개 운수의 대표기사'이자 악당을 사냥하는 전무후무한 택시 히어로 '김도기'로 분해 타격감 폭발하는 맨손 액션부터 다이내믹한 카 액션의 진수를 선보이며 K-다크히어로 돌풍의 중심에 섰다. 뿐만 아니라 익살스러운 부캐부터 치명적 매력을 소유한 부캐에 이르기까지 버라이어티한 위장술을 선보이며 '갓도기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모범택시2'에서는 이제훈의 한층 물오른 연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로 '모범택시2' 측이 처음으로 공개한 김도기 캐릭터 스틸 속 이제훈은 마치 이소룡을 연상시키는 조각 같은 피지컬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아가 티저 영상 속에서는 한층 다이내믹해진 액션 연기는 물론, '사랑꾼 남친 도기', '닥터 도기', '영농 후계자 도기', '죄수 도기', '법사 도기' 등 시즌1을 능가할 정도로 화려한 부캐 퍼레이드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모범택시2'의 연출을 맡은 이단 감독은 "이제훈이 시리즈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서 책임감과 진지한 자세가 느껴져서 저를 비롯한 스태프들 역시 몰입해서 일할 수 있었다. 또 대본으로 읽을 때는 재미있는데 실제로 구현하기 어려운 장면들을 이제훈이 살려줄 때가 많았다. 액션씬에 대한 열정도 엄청 나서 '나를 굴려도 좋고 매다 꽂아도 좋다'는 톡을 보내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어 '믿보배'의 클래스를 재확인시켜줄 이제훈의 출격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오는 1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16일 오후 9시에는 SBS를 통해 '모범택시 리턴즈-운행 재개 스페셜'이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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