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홍수현 기자] 트로트 가수 성리가 '미스터트롯2'에서 아쉽게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에는 본선 3차전 1라운드 메들리 팀전과 2라운드 대장전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호가 이끄는 '진기스칸'(최수호, 추혁진, 길병민, 진욱, 윤준협)이 1위를 차지하며 전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성리가 포함된 '꿀벌즈'(박지현, 성리, 강재수, 송도현, 장송호)는 최종 3위로 4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성리는 마스터 예심에서 설운도의 '나만의 여인'으로 탄탄한 가창력과 섹시한 무대를 선보이며 추가 합격으로 본선에 올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본선 1차에서는 정통 트로트 '몰래한 사랑'을 그만의 화려한 군무로 소화해 극찬을 받으며 본선 2차전으로 진출했다. 데스매치에서는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리네'를 성리만의 깊은 감성으로 녹여내 모두를 집중시켰다.
성리는 16인이 합격한 최종 4라운드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이번 경연을 통해 '치명 섹시 트롯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 또 신흥 실력파 트로트 강자로서 대중에게 임팩트를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성리는 오는 20일 첫방송 하는 SBS FiL '더 트롯쇼' 출연 등 다양한 방송 활동과 음악으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홍수현 기자(soo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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