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유아인 측이 잦은 수면 마취에 대해 바늘 공포증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2일 MBC '뉴스데스크' 측은 "경찰은 유아인이 간단한 시술의 경우에도 통증을 과장하는 방식으로 수면 마취를 요구해 프로포폴을 맞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여러 병원에서 이뤄진 잦은 프로포폴 투약은 의료진도 우려했다는 정황까지 확인됐다. 병원장은 유아인에게 "너무 많이 수면 마취를 하면 안 된다" "병원을 옮겨 다니면 안 된다" 등의 메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유아인 측은 "피부질환을 앓아온 유 씨에게 '바늘 공포증'이 있어 수면 마취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또 '뉴스데스크' 측은 “경찰은 유아인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지난 8년 간 문자메시지 46만여 건을 분석하는 등 구체적인 마약 구입과 투약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외에도 코카인과 케타민까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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