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모델 주우재가 아버지의 편지에 눈물을 보였다.
2일 방송된 KBS2 '홍김동전' 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매니저와 톱스타로 나눠 게임을 진행했다.
이날 멤버들은 자신의 가방 속 소지품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주우재는 두통약, 로열젤리, 피부약, 칫솔 세트를 꺼냈다. 그 과정에서 아버지의 편지를 발견했다.
그때 제작진은 "가족으로부터 깜짝 손편지가 도착했다"고 밝혔다.
주우재가 공개한 편지에는 "합정동 반지하 원룸에 혼자 남기고 돌아올 때 엄마와 얼마나 울었던지. 지금도 그곳을 지날 때면 엄마와 추억을 이야기하곤 한단다. 주변에서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고 하지만 체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남의 연애에 참견하지 말고 본인 연애도 신경 쓰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주우재는 눈물을 보이며 "아버지가 퇴직한 후 아버지가 쉬는 모습을 처음 보게 됐다. 내가 가장이 되고 어른이 됐다고 생각했는데 아빠의 편지를 보니 오랜만에 애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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