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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첫방] 송중기·이보영 이어 조승우 등판…'신성한 이혼'도 통할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조승우가 출격한다. 송중기와 이보영으로 좋은 성과를 냈던 JTBC가 이번엔 조승우와 함께 웃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훈)은 현기증 나도록 예민한 아티스트 출신의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조승우 분)이 마주하는 상상 이상의 이혼 의뢰들과 부질없이 찰떡인 세 친구의 후끈한 케미스트리를 담은 유쾌한 휴먼 드라마다. 조승우, 한혜진, 김성균, 정문성 등이 출연한다.

'신성한, 이혼'이 3월 4일 첫 방송된다. [사진=SLL]

조승우는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떨치다 믿을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한 뒤 변호사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신성한 역을 맡았다. 갑작스레 인생 노선을 바꾸게 된 신성한 변호사와 인기 라디오 DJ에서 한순간에 스캔들 주인공으로 전락한 이서진(한혜진 분), 아내와 별거 중인 장형근(김성균 분) 등 질풍노도의 시기보다 더한 격정의 시기를 보내는 이들의 인생을 함께 들여다본다.

특히 중학교 때부터 불혹이 넘을 때까지 이어져 온 세 남자 신성한, 장형근, 조정식(정문성 분)의 사골 같은 우정과 마흔두 살 남자들의 평범한 일상, 그 안에 품고 있는 저마다의 개인사까지, 세 배우는 차진 호흡으로 극을 이끈다.

또 티격태격의 맛을 살리는 티키타카의 향연과 또래 케미스트리가 주는 재미와 공감이 '신성한, 이혼' 속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한혜진은 이혼 소송에 직면한 라디오 DJ 이서진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신성한 변호사는 절대적인 열세에 처한 이서진의 변호를 맡아 함께 투쟁한다.

신성한의 이력 역시 재미포인트다. 피아노를 전공했던 음대 교수 출신으로 서른다섯 살에 돌연 변호사가 된 늦깎이 법조인이다. 잘나가던 아티스트 생활을 접고 사법고시를 준비한 데에는 분명 말 못 할 사정이 있을 테지만 그중에서도 이혼 소송에 주력하는 점이 호기심을 일으킨다. 피나는 노력 끝에 변호사가 되고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정식으로 이혼 전문 변호사가 되고자 한 사연은 무엇일지, 행복한 삶을 버리고 가시밭길에 몸을 내던진 신성한이 무엇을 향해 달려가는 중인지 그 이유가 궁금해진다.

'신성한, 이혼'이 3월 4일 첫 방송된다. [사진=SLL]

JTBC는 지난 해 말 송중기 이성민 주연의 '재벌집 막내아들'로 대박을 냈고, 이어 이보영 주연 '대행사' 역시 좋은 성적을 냈다. 그리고 조승우가 그 뒤를 잇게 된 것. '믿보배'로 통하는 조승우가 '신성한, 이혼'으로 JTBC 드라마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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