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 우승자 우진용이 결승전 조작 논란에 입을 열었다.
4일 우진용은 자신의 SNS에 "'피지컬:100' 결승전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만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쓴다. 내가 먼저 손을 들고 경기를 중단시켰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나는 주어진 경기 규칙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나와 정해민 선수 그리고 제작진 모두가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사유들로 인해 경기가 매끄럽지 않게 진행된 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부정한 방법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것이 아니라는 점도 명확한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또 "'피지컬:100'에 도전하며 100명의 동료들이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 또한 가슴 뭉클한 순간도 많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모두가 진심이었고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스포츠맨쉽이라는 ‘피지컬:100’의 애초의 취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우진용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우진용 SNS글 전문.
안녕하세요 우진용 입니다.
피지컬:100 결승전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만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얼마 전 YTN star를 통해 제작진이 촬영 원본과 오디오 파일들을 근거로 정리한 타임라인을 공개했습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실관계가 진실에 부합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가 먼저 손을 들고 경기를 중단시켰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결승 경기 시작 후 몇 분이 지나지 않아 제 바퀴에서 큰 소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전 최선을 다해 줄을 계속 당기고 있었는데 제작진이 경기를 중단시켰습니다.
"제가 손을 들고 경기를 먼저 중단 시켰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경기 중단 후, 제작진은 소음을 줄이기위해 양쪽 기계 모두 윤활제(WD)도포를 하고 기계를 체크한 후 경기가 재개 되었습니다.
저는 주어진 경기 규칙 안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습니다. 저와 정해민 선수 그리고 제작진 모두가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사유들로 인해 경기가 매끄럽지 않게 진행된 것은 사실 입니다만 제가 부정한 방법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것이 아니라는 점은 명확한 사실입니다.
피지컬 100에 도전을 하며 100명의 동료들이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가슴 뭉클한 순간도 많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보다 훌륭한 참가자들을 보면서 존경심에 고개가 숙여지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진심이었고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참가자 모두의 그 순수한 노력들이 왜곡되는 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스포츠맨쉽이라는 피지컬:100의 애초의 취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우진용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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