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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의 패션잉글리쉬] Next in Fashion은 Recycled Fashion!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Next in Fashion' 시즌2가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여러 지역 출신의 디자이너들이 주어진 시간에 주제에 맞는 의상(garment)을 만들어 런웨이(runway)를 통해 선보인 후 평가를 받으며 다음 경쟁을 이어 가는 토너먼트식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요즘 패션 산업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패션(sustainable fashion)을 향한 움직임이 점점 커지고 있다. 친환경 재료 사용이나 기존의 옷을 다시 디자인해 만들어 입는 것들이 포함하며 이는 Next in Fashion(넥스트 인 패션) 시즌2의 에피소드 3편에서 'Thrift(절약)'라는 제목으로 sustainability(지속성)를 주제로 다룬다.

넥스트 인 패션 시즌2 [사진=넷플릭스]

기존의 옷들을 골라 4시간 안에 다시 재활용해 멋있는 statement piece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에서 재미있고, 유용한 단어와 표현들이 많이 사용된다.

upcycled look(업사이클 룩), repurpose(리폼하다), recycled fashion(리사이클 패션)등이 모두 같은 맥락의 단어들이다. 디자인과 패브릭과 관련된 표현들로는 gender-bender(남자 같은 여자, 여자 같은 남자), patchwork(여러 조각을 붙이다), off-center(비대칭), gingham(체크무늬 면직물), earthy tones(흙색, 갈색 같은 어쓰톤), ombré(옴브레, 그라데이션 컬러나 rainbow print), edgy(세련된), train(웨딩드레스나 치마 뒤에 길게 이어진 부분)등 많은 유용한 단어들을 들을 수 있다.

디자인을 칭찬하는 부분에서는 crafty(재주가 뛰어난), topnotch(최고인), My jaw's on the floor. (너무 놀라서 턱이 바닥에 닿다.). "This could go easily from a carpet to Coachella.(직역: 이렇게 디자인 한 것은 카페트에서 코첼라까지 가는데 어렵지 않다)“이 표현은 카페트부터 캘리포니아 음악 축제인 코첼라(Coachella)까지 커버할 만큼 ‘다재다능하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또한 다소 혹평을 할 때는 hodgepodge(뒤죽박죽), willy-nilly(싫든 좋든)와 같은 구어체 표현들도 들을 수 있다.

자연 환경의 중요성이 점점 더해지는 요즘 sustainable fabric(지속 가능한 직물), 빈티지(vintage) 의류 업계가 업사이클하여 제품을 만드는 등 이러한 움직임을 반영한 Next in Fashion 시즌 2는 현재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트랜드까지 보여 주며 시즌1보다 더욱 다양한 주제로 토너먼트를 이어가므로 패션과 영어에 모두 관심 있는 분들은 꼭 봐야 할 프로그램이다.

조수진영어연구소 소장

◇ 조수진 소장은 베스트셀러 '패션 X English'의 저자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영어교육 전문가 중 한 명이다. 특히 패션과 영어를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영어 교육계에 적지 않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펜실베니아 대학교(UPENN) 교육학 석사 출신으로 '조수진영어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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