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성악가 장철준에게 북한산은 추억이 깃든 정겨운 장소다. 학창시절 소풍으로 수도 없이 찾았던 북한산을 떠올리며, 장철준은 트레킹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대표 이창호)는 내달 15일 봄꽃이 가득한 북한산 우이령길에서 '제7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이하 트레킹교실)'을 개최한다.
장철준은 가수 조관우와 함께 홍보대사로 발탁, 트레킹 교실에 참가해 참가자들에 활력을 불어넣고 즐거운 산행을 도와줄 예정이다.
장철준은 "홍보대사로 동참하게 돼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조관우, 오은선 대장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했다. 그는 "덕분에 다이어트도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유쾌하게 웃었다.
성악가 장철준은 창작오페라 '비' '레스큐', 연극 'Lend me Tenor', 뮤지컬 '꼭두별초' 등 오페라, 뮤지컬, 연극 무대 등을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왔다. MBN '보이스킹'을 통해 대중가요에 도전해 깊은 인상을 안겼다. 또 학교안전사회공헌운동본부 학교폭력예방 홍보대사로 참여해왔다. 현재 안산시립합창단 베이스파트 상임단원, JSTARS 예술단 감독 등을 역임하고 있다.
장철준은 트레킹이 열리는 당일, 창작오페라 '봄춘향' 개막을 앞두고 있다. 방자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그는 "열심히 연습 중에 있다"라며 "당일 아침 좋은 기운을 품고 가겠다"고 했다.
트레킹대회가 열리는 북한산은 그에게 추억이 많은 장소다. 학창시절 20년 넘게 창동에 살았다는 그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까지 빠지지 않고 북한산으로 소풍을 갔던 기억이 있다. 친구들과 놀고 보물찾기를 하곤 했었다"고 추억을 풀어놨다. 그는 "북한산은 정말 오랜만에 가는 데, 추억도 되살리고 기대가 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장철준은 "평소 산과 바다를 좋아한다"라며 "도심 속에서 살다가 산을 가게 되면 힐링이 된다. 좋은 공기와 피톤치드를 맡으면서 환경도 지키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푸른숲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철준은 외국 공연을 가서도 산을 찾은 기억이 많다고. 그는 "외국에 나가면 일찍 일어나게 되고, 산책을 많이 한다. 그럴 때마다 근처에 있는 산을 가서 한바퀴 걷는다"면서 "낮은 산 중턱에 올라 그날 컨디션도 체크한다"고 말했다.
올 봄 트레킹교실의 슬로건은 'Go Green Again'. 산길을 걸으며 친환경을 실천하자는 의미다. 조이뉴스24는 이번에도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펼친다.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어 줍다(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트레킹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더불어 일회용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캠페인도 전개한다.
장철준은 평소 친환경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이번 행사 취지에 깊이 공감, 건강한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그는 "트레킹을 하며 플로깅,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함께 한다는 좋은 취지에 공감했다. 요즘 환경 문제는 우리 일상과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철준은 "환경에 관심이 많다"라며 "어렸을 때 하수도 오염될까봐 샴푸를 안 썼다. 지금도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환경보호를 실천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직업적 특성상 노래를 많이 하다보니 물을 많이 마시는데, 텀블러를 항상 갖고 다닌다. 집에서도 최대한 불끄기 운동, 쓰레기 줄이기를 하고 있다. 작지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보대사를 맡은 그는 참가자들에 '안전한 산행'을 강조했다. 이번 홍보대사를 계기로 더욱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환경도 지키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캠페인을 벌이면서 한다. 미래세대에게 이 환경을 보전해서 넘겨줘야 한다. 우리의 건강도 지키고 자연도 즐길 수 있는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트레킹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장철준이 홍보대사로 함께 하는 트레킹교실은 우이령길에서 진행된다. 우이령길은 북쪽 도봉산과 남쪽 북한산 경계를 잇는 곳으로 40년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다. 최근 탐방 예약제로 개방돼 자연 그대로의 풍광과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다. 소의 귀처럼 길게 늘어져 있는 모습에서 소귀고개 즉 우이령(牛耳嶺)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가파르거나 험한 구간이 없어서 가족과 함께 자연을 만끽하며 걷기 안성맞춤이다. 행사가 열리는 15일은 봄꽃이 개화할 시기로, 지천에 흐드러진 야생화를 즐길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컵라면, 생수, 식이섬유, 즉석 된장국 등 기념품이 지급된다.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은 명품시계, 등산화, 오들로 등산용품, 고급 화장품 등 경품이 푸짐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행사는 조이뉴스24가 주최하고 아이뉴스24, (사)고려대학교 산악회가 공동 주관하며, 산림청, 강북구청, 한국산악회가 후원한다. 또 유럽 최고의 애슬레저(가벼운 스포츠웨어) 브랜드 오들로(ODLO)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
▶ 행사명: 제7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 주 최: 조이뉴스24
▶ 주 관:아이뉴스24, (사)고려대학교 산악회
▶ 후 원: 산림청, 강북구청, 한국산악회
▶ 협 찬: 오들로
▶ 일 시: 2023년 4월 15일(토) 오전 9시
▶ 장 소: 우이동 만남의 광장(산행 : 북한산 우이령길)
▶ 인 원: 선착순 100명
▶ 참가비: 사전예매 20,000원(노르딕워킹 체험 20,000원 별도)
▶ 문 의: 02)334-7114(내선 201), biz@joynews24.com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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