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문수지 기자] 이병헌 감독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병헌 감독은 '극한직업' 성공 이후의 부담감에 대해 "'극한직업'이 성공했을 때 '드디어 '드림'을 찍을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처럼 술술 풀리지 않고 여러 가지 어려운 과정이 있었다. 사실 '드림'은 '극한직업'과 '멜로가 체질'의 성공이 있었기에 제작할 수 있었던 영화라 더 부담감이 크다. 유의미한 성과가 있어야 된다고 계속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부담감이 크고 데뷔할 때보다 훨씬 떨린다"라고 답했다.
이어 "'슬램덩크'나 '리바운드'의 개봉 날짜를 서로 몰랐다. 우연의 일치다. 날짜도 멀어서 경쟁작이라고 보기도 애매하다. 지금 한국 영화는 사실 네 영화 내 영화가 없는 분위기다. '리바운드'도 잘 나왔다고 하던데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고, 한국 영화의 위기는 항상 있었지만 이번에는 큰 위기인데 항상 극복해왔고 이번에도 극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애정을 가지고 한국 영화를 지켜봐 주시기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