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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김우빈, 마스크+주근깨+비장 눈빛 비주얼 공개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우빈이 '택배기사'로 돌아온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김우빈, 송승헌, 강유석, 이솜 등이 출연한다.

'택배기사' 김우빈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넷플릭스]
'택배기사' 김우빈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넷플릭스]

공개된 포스터는 모래와 오염된 공기로 뒤덮인 세계관에서 마스크를 쓴 5-8(김우빈)의 모습을 담았다. 비장한 눈빛과 사막화된 환경에 영향을 받은 듯한 주근깨, 그리고 그의 트럭을 쫓는 정체 모를 이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람들에게 생존을 배달하지만 "세상을 무너뜨릴 유일한 희망"이라는 카피가 또 다른 이야기를 예고하며 5-8이 보여줄 거대한 이야기에 기대가 쏠린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5-8이 직접 '택배기사'에 대해 설명하며 시작된다. 산소와 생필품을 노리는 헌터들의 공격에서 택배 트럭을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거는 택배기사는 누구보다 강해야 한다. 익숙했던 서울 시내는 무너지고 모래로 뒤덮였다.

'택배기사'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진=넷플릭스]
'택배기사'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진=넷플릭스]

누구에게나 공평했던 산소가 손등의 QR코드로 각자의 신분을 인식하여 배달되는 상황이 낯설고도 아이러니하게 다가온다. 모래 폭풍이 몰아치는 밖의 세상과는 반대로 최첨단 시설이 구비된 장소도 엿볼 수 있어 '택배기사'의 방대한 세계관에 호기심을 더한다.

조의석 감독은 "설정이 굉장히 독특했다. 흔히 아는 택배기사가 아닌 헌터의 공격을 뚫고 산소와 생필품을 나르는, 살아남은 인류에 가장 도움이 되는 설정이 매력적이었다"라고 연출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혀 폐허가 된 세상 속에서 사람들이 꿈꾸고 선망받는 택배기사라는 존재에 궁금증을 더했다.

'택배기사'는 오는 5월 12일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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