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3년 7개월만에 '굿모닝FM'을 떠나면서 눈물을 쏟았다.
21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장성규는 "그런 말이 있다. 언젠가 만날 인연이 있으면 보이지 않는 붉은 실로 연결돼 있다는 말"이라며 "저와 여러분도 붉은 실로 연결돼 있었던 것"이라고 오프닝을 알렸다.
이날은 장성규의 41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그는 "장담컨데, 30~40년 후에도 내 평생에 기억이 남는 생일을 하루 꼽으라면 오늘"이라면서 "잊지 못할 생일이다. 어떤 의미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느낌도 든다"고 했다.
이날 슈퍼주니어 김희철, 방송인 김영철 등은 뀨디의 마지막 방송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김희철은 "성규야 고생했어"라며 "앞으로 성규의 날을 많이 응원해 달라"고 했고, '김영철의 파워 FM'을 진행 중인 김영철은 "동시간대 뀨디 라이벌 김영철이다"라면서 "이제 관두니까 다시 내 라디오 들어줘"라고 홍보를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장성규는 "오늘 굉장히 많은 감정을 느끼고 울컥한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행복하다"라면서 "3년 7개월의 시간이 스쳐지나간다. 이 감정을 소중히 간직하며 잘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고 했다.
한편 2019년 9월30일 첫 방송을 알린 장성규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굿모닝FM'은 24일부터 임시 DJ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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