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어쩌다 마주친, 그대' 서지혜가 진기주와 연기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제작발표회에서 서지혜는 "감독님이 진기주 언니와 멜로 눈빛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면서 "언니와 함께 한 연기는 나에게 행운이었다"고 했다.
극중 서지혜는 순수한 문학소녀로, 훗날 윤영(진기주 분)의 어머니 이순애 역을 맡았다. 윤영이 1987년으로 돌아가면서 19세의 엄마 순애를 마주하게 되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이다.
서지혜는 "극중 윤영이가 언니이자 친구처럼 나오는데 실제론 진기주가 엄마같이 느껴졌다. 애틋함이 많이 느껴져서 언니 눈만 마주쳐도 눈물이 났다. 촬영할 때마다 눈물을 참으려 애를 썼다.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극본 백소연 연출 강수연 이웅희 제작 아크미디어)는 1987년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는 윤해준(김동욱 분)과 부모님의 결혼을 막으려는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간다.
5월1일 밤 9시50분 첫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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