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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휩쓴 '클로즈' 감독 "누군가의 다정한 친구였을 이들에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클로즈'가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루카스 돈트 감독의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클로즈'는 서로가 세상의 전부였던 레오와 레미, 두 소년이 마주해야 했던 시리도록 아름다운 계절을 다룬 드라마. 친구들로부터 관계에 대한 의심을 받기 시작한 이후, 마음의 균열을 경험하게 된 어린 소년들의 감정을 섬세하고 세밀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클로즈'가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루카스 돈트 감독의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찬란]

제75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고 오스카, 골든글로브를 포함한 전 세계 유수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48관왕, 62회 노미네이션되었을 정도로 뛰어난 작품성을 입증받았다. 특히 배우 소지섭과 그의 소속사 51k가 공동투자로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다.

'클로즈'는 루카스 돈트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코멘터리 영상을 통해 "어린 시절 스스로를 불안하게 만들었던 것들에 대해 생각해 봤다"라며 "청소년기에 생기는 정체성과 신체 변화, 친구들과의 관계, 불안, 혼란 등을 다루고자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자신과 같이 변화와 혼란의 시기를 거쳐왔을 모든 관객들을 위로하며 "한 시절 누군가의 다정한 친구였을 모든 이들에게 이 영화를 바친다"라고 덧붙였다.

'클로즈(Close)'라는 제목의 비화 역시 언급했다. 그는 "레오와 레미의 다정한 관계" 그리고 "갇혀 있는 상황이나 가면. 마치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이 될 수 없는 상태"를 드러내는 하나의 단어라고 설명해 영화가 지니는 메시지를 더욱 깊이 있게 각인시킨다.

뿐만 아니라 코멘터리 영상에서는 루카스 돈트 감독의 감각적이고도 아름다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루카스 돈트 감독은 소년들의 내면을 변화하는 계절로 묘사, 특히 대사보다 움직임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 호평을 끌어냈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는 "우아하고, 아름답다"(Vox), "꿈 같은 미장센"(Entertainment Weekly), "경이롭고 거대한"(Le Parisien), "예민한 손길과 시선"(이동진 영화평론가), "헤아릴 수 없이 감동적"(이주현 씨네21 편집장), "미동마저 허락하지 않는 감정의 스펙터클"(진명현 독립영화 스튜디오 무브먼트 대표)이라고 극찬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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