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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1분기 깜짝 실적 속 스키즈·美 걸그룹 기대…"시총 6조원 가능"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올해 1분기 앨범·공연 등 사업 전반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급 실적을 냈다. 2분기에는 스트레이키즈 컴백과 트와이스 월드투어 등이 예정돼 있어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JYP엔터테인먼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7억원(76%) 늘어난 1천180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119%) 상승한 420억원이었다.

JYP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JYP/리퍼블릭레코드]
JYP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JYP/리퍼블릭레코드]

JYP는 1분기 걸그룹 트와이스와 엔믹스,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 음반 판매와 월드투어 등 아티스트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음반·음원 매출 부문은 1분기 519억 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54.2% 성장했다. 트와이스 178만장을 비롯해 스트레이키즈 93만장, 엔믹스 68만장 등 366만장의 앨범을 팔았다.

콘서트 매출은 67억원으로 105.7% 성장했고, MD 등 기타 수익은 519억원으로 143% 뛰어올랐다. 트와이스는 다섯 번째 월드투어 중으로, LA를 비롯해 북미 공연이 모두 매진됐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북미 지역에서 트와이스와 엔믹스의 앨범 판매가 증가했고, 일본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와 니쥬(NiziU)의 굿즈상품(MD) 매출액이 150억원을 달성했다"고 1분기 깜짝 실적 배경을 분석했다.

증권가는 JYP의 목표 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스트레이키즈가 6월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트와이스의 월드투어 등이 예정돼 있어 전망이 밝다.

또한 A2K 콘텐츠 론칭으로 신인 라인업의 확대도 본격화 된다. A2K는 JYP가 미국 유니버설 뮤직 산하의 리퍼블릭레코드와 추진 중인 영어권 기반의 글로벌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A2K가 흥행할 경우 시가총액이 6조원대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현재 시총은 전날 기준 약 3조3천900억원이다.

그는 "기존 아티스트들이 추가로 성장하고 신인 그룹들이 흥행하면 시총이 최소 4조원대 수준에 근접할 것이며 A2K 흥행에 따라 기업가치가 1조5천억원 이상 추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도 "A2K 콘텐츠를 시작으로 LOUD, Project C가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 NiziU BOY 버전까지 총 4팀의 현지화 데뷔팀을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디션 프로그램 데뷔 아티스트의 특성은 빠른 팬덤 성장에 있는 가운데 현지 론칭이기에 성장 후 글로벌 공략이라는 프로세스도 스킵한다"고 덧붙였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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